투자전략
★오늘의 하락은 그냥 쉬어가는 과정일 뿐!★
- 작성자 :
- 주신왕
- 작성일 :
- 09-23 14:46
- 조회수 :
- 3239
[ 15/9/23]
★오늘의 하락은 그냥 쉬어가는 과정일 뿐!★
■ 글로벌시황
- 미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글로벌 증시의 급락이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으며 하락 마감
-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재 업종(-1.8%)이 하락을 주도
- 유럽 주요 증시는 폭스바겐 스캔들이 자동차주를 덮치면서 대부분 하락 마감. 영국은 -2.83%, 독일 -3.80%, 프랑스는 -3.42% 하락
- WTI유가는 중국 경제 둔화와 이란산 원유 수출 재개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며 $0.85(-1.8%) 하락한 $45.83에 마감
■ 해외이슈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전망치보다 0.3% 낮춘 5.8%로 제시. 투자와 수출 부진을 이유로 중국의 성장률도 7.0%에서 6.8%로 하향 (Bloomberg)
- 미 연방주택금융청은 미국의 지난 7월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 전년대비 5.8% 상승한 수치(Bloomberg)
- 신용평가사 S&P는 중국 은행권의 악성 대출과 부동산 가격 하락을 최대 위험으로 꼽으며 부실 가능성을 경고(WSJ)
- 중국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단기채를 발행 할 예정. 조만간 영국 런던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단기 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
-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가 약값 담함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미국 제약 업체들의 자산가치가 150억달러나 하락 (FT)
- 폭스바겐이 배기가스량을 조작한 차량은 1100만대에 달하며 해결을 위해 65억유로 투입 될 예정. 마틴 빈터콘 회장은 사퇴할 것으로 전해짐 (Bloomberg)
- 유로존, 9월 소비자기대지수 잠정치 하락(-6.9→-7.1). 예상치(-7.0) 하회. 중국 경기둔화 및 글로벌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정성의 확대 영향. 실제 소비둔화로 연결될 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시기상조
- 라가르드 IMF 총재는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는 예상보다 큰 위험요인이라고 진단. 또한 전 세계적인 저성장 우려는 유엔과 각국 정부에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임
-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위안하의 절하뿐만 아니라 절상압력도 허용해야 한다고 발언. 또한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주석에게 경제개혁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재천명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임
- 중국, 인민은행은 7일 만기 역RP로 500억위안(9조원) 유동성 공급. 회수금액 역시 500억위안으로 순공급규모는 제로(0)이며, 지난주 총 1,400억위안의 유동성을 회수한 것으로 집계됨
■ 투자전략
- 폭스바겐 여파로 해외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금일 국내증시도 하락출발을 하였고, 한국시간 오전 10시45분 전후로 발표된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PMI지수가 47.0(전월대비 하락, 예상컨센서스하회, 6년반만에 최저)로 집계되면서 추가하락이 나왔는데요, 이는 심각한 악재로 인한 하락이 아니라, 최근 2주간의 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마세요 ^^ 중요한 것은 오늘 밤 10시에 예정된 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인데요, 지난 3일에도 추가양적완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듯이 오늘밤 연설도 기대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슈퍼마리오 화이팅!!
- FOMC의 금리동결 이후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중국◀◀◀ 입니다. 옐런의장이 금리를 올리지 못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죠.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들의 경기둔화우려가 세계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이와 관련하여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2가지 모멘텀이 대기중입니다. 이번주 금요일로 예정되어있는 G2(미국, 중국) 정상회담과, 10월중에 열리게 되는 5중전회가 있는데요, 이것 말고도 중국정부의 다양한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인프라투자 확대 등을 비롯한 재정확대 정책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또한 중국에 이어 한국도 4/4분기에 추가 금리인하에 동참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과거 증시급락구간에서 항상 동반되었던 글로벌공조 사례 등을 감안한다면 이번에도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어쨌든 미국이 금리동결을 통해 글로벌 정책 공조 의지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중국도 본격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따라서 증시는 12월 금리인상 전까지는 꾸준히 우상향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지구요, 실적/모멘텀이 좋은 종목들 중심으로 가져가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겁니다. ^^
* 5중전회
- 중국의 모든 경제 관련 부처가 총출동해 향후 5년 중국의 경제성장 방향을 결정하는 13.5규획(13차 5개년 경제계획)이 언급되는 자리로, 이후 내년 3월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에서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정책으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