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올리는글~
전일 상해지수 미중무역 협상 기대감으로인한 급등에.
우리 증시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하신분들도 많을겁니다.
미증시가 상승해도 반응이 별로 없는 한국증시.꼭 안좋은것만 따라하는 한국증시.
개인들에게 "소외감"을 느끼게하고 지치게하는.
지저분한 조정장으로도 보일수있다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너무 지저분한 조정입니다.
갑자기.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주옥같은 명언중하나~
주식시장은 멘탈이 90% 차지한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과연 개인들의 현 심리 상태는 어떨까요?
한마디로 뒤죽박죽이란 용어가 생각납니다.
일단 이번 2주이상의 조정은.
장단기 금리 스프레이드역전.미중무역분쟁 회담.유럽 브렉시트 내재된악재.미.유럽 pmi지수등.
그리고 감사시즌.1분기 실적하향등 이유를 나열하면 쭈욱 할수도있습니다.
미증시.상해증시등 지수가 상승하면.
시장은 또 어떤이유를 내어 조정을 보이는건 주식시장의 언제나 있어왔던 스토리입니다.
...
잘 풀릴 것이라는 기대치를 가진 시장에 이번 주초부터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미중 무역 싸움을 주도하고 있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서.
"중국이 이전의 공약을 역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중국이 이미 약속했던.
지적재산권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약속을 축소했다는 말입니다.
중국은 중단 되었던 대두 수입을 재개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이었습니다,
살라미식 해법으로 중국에게도 뭔가 좀 이득이 보여야하는데 미국은 협약에 스냅백 조항을 넣자고 하고,
또한 무역 분쟁이 해결된다고 해도 관세 철회 생각이 없다는 등,
조금도 양보하지 않으니 누군들 안삐지겠습니까?
그러다가 결국 일이 터집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프랑스 방문 때 에어버스 항공기 30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미 중간의 협상이 잘 되고 있었다면 과연 시진핑이 에어버스를 샀을까요?
작년 1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에 갔었습니다.
중국인들은 기본적으로 손님에 대한 대접을 극진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접 프랑스의 대통령이 와서 구매를 촉구했었지만.
미국을 자극할 수 있었기에 구매를 거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던 시진핑이 직접 프랑스로 날라가서는 덜컥 비행기 300대를 계약하고.
또한 400억 달러 상당의 경협을 약속했다면,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상황이 그려지십니까?
뭔가 심각하게 틀어진 것이죠.
지금 세계 경제는 양국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절벽의 끄트머리에서 아슬아슬하게 서 있습니다.
만약 이번 협상에서도 결론에 이르지 못한다면.
이미 기울기 시작한 세계의 경제 지표들은 더욱 심하게 찌그러들 것입니다.
연준의 가벼운 양적완화 재개 움직임은, 이런 위험에 대비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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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가 총리직을 걸었음에도 주말에 3차 브렉시트 회의 마저 부결되었습니다.
이제 노딜 가능성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럼에도 유럽 시장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유는 스티브므누신과 로버트라이트하이저가 북경에서 긍정적인 소식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소식이 시장에 전해진 직후,
역전되었던 3개월/10년물의 금리 스프레드도 단숨에 정상화되었습니다.
금리 스프레드를 악화시킨 몸통이 무엇인지,
또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뉴스가 무엇인지를 단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
아직은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무역 협상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이미 연준은 새로운 OT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지난 주에는 시진핑이 에어버스 300대를 샀습니다.
여러 정황 상, 시장에서는 무역 전쟁의 장기화를 예상하기 시작할수도 있습니다.
트럼프가 그렇게 욕을 퍼부어도 꿈쩍도 하지 않았던 연준의 생각이 돌연 바뀌게 된 이유,
그리고 장단기 스프레드의 역전을 가져온 실질적인 이유가 무역 전쟁 때문인 만큼 .
다음 주 류허의 워싱턴 방문 결과가 기다려지는 부분입니다.
...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역전 현상을 매우 위중한 문제로 보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림자일 뿐입니다.
그림자에 집착하기 보다는 그림자를 만든 몸체가 무엇인지를 살펴야합니다.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연준은 오는 5월부터 자산 축소 규모를 기존 500억달러에서350억 달러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10월부터는 총자산을 더 이상 줄이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Fed의 총자산은 3조 7000억달러 선에서 유지될걸로 보입니다.
지난 2007년에 8900억 달러에서 무려 4배나 커진 규모입니다,
특히 연준은 MBS(주택담보증권)와 TB(재무성 채권)의 OT(Operation twist)를 시도하기로 합니다.
한마디로 만기가 되어 돌아오는 MBS 중에서 200억 달러는 TB를 매수하겠다는 겁니다.
버냉키 시대에 시행되었던 지난 3차 양적 완화 때 국채 매입 규모의 절반 가까운 양이라면.
소프트한 양적완화의 재개로 봐도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2년 동안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기존의 무역 시스템을 파괴했습니다.
기축통화를 가졌고 돈을 찍었으면 살짝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다른 나라의 물건을 조용히 사다 쓰면 되는데,
트럼프는 나프타를 탈퇴하고 중국과 무역 전쟁을 일으켰으며 미국 주도의 TPP를 무산시켰습니다.
지난 주에는 중국 기업들의 1월과 2월 이익이 무려 14%나 감소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당사자인 미국도 안전하지는 않았습니다.
CNBC가 뉴욕연방은행과 프린스턴대, 컬럼비아대의 공동 연구 결과를 보도했는데,
데이빗 와인스타인 교수 등은 "2018년 무역 전쟁부터 현재까지 보호주의가 실질적인 소득 손실로 이어진다는.
실증적 근거를 확보했다” 며 트럼프의 관세 부과 등으로 인해.
미국인들은 현재 매달 14억 달러(1조5800억 원) 씩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당연하겠죠.
미국의 입장에서 가장 남는 장사는 달러 장사입니다.
100달러 짜리 만드는데 원가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렇게 찍어낸 돈으로 물건을 사오면 되는데, 굳이 장벽을 만들고 못들어 오게 막는다면 부족한 만큼은.
스스로 만들어 쓰거나 혹은 웃돈을 주고 사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이들간의 싸움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국과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경제에 너무도 가혹하기 때문이겠죠.
당장 우리나라도 반도체가 안팔리고 연초 대비 디램이 38%나 급락했던 이유도.
결국 양국 간의 무역전쟁의 여파 때문입니다.
반도체는 많은 곳에 들어가는데요,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 때문에 서로 투자를 하지 않으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
주가는 오르면.
쉬어갈곳을 찾습니다.
잠시 휴식으로 전진할지.
좀더 쉬고 갈지.
아니면 왔던길을 되돌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시장을 예측 분석 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오류가 따릅니다.
글로벌시장.국내 장중수급 & 파생포지션등.
하물며 요즘은 트럼트 트윗까지도 확인하여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이드 역전시.이전 사례가 하나있죠.
2006년입니다.
장단기 커브역전후 s&p500 지수가 38% 정도 상승의 사례...
...
불안합니까?
불안한 이유는~
현금이라는 종목을 적시적소에 가감을 못할시가 불안할수 있습니다!
증시조언자의 법칙중하나!
모두가 공포일때 그자리가.되돌아 보면 저점 이었다! 장단기 금리스프레이드 역전으로 급락했을때.
jp모건 소속의 유명 펀드매니저 마르코 콜라노빅...기회로 보고있는 논평도 있었습니다.
일요일 정오 12시 정기 공개방송에서 못다한글.
소통의 시간 열어두겠습니다~
피터팬올림.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