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6/4 야신의 해외 국내 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06-04 08:14
- 조회수 :
- 911
6/4 해외시황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경기순환주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 등은 일단 숨을 돌리며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이다. '밈(meme)' 종목들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출렁였다.
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4포인트(0.07%) 내린 3만4577.0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5.27포인트(0.36%) 내린 4192.8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1.82포인트(1.03%) 내린 1만3614.51로 마감했다.
장기 국채금리는 다시 1.6%대로 올라섰다. 이날 1.588%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25%로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경기순환주들이 주도했다. 머크와 다우 주가는 이날 각각 2.16%, 2.41% 상승했다.
제너럴 모터스(GM) 주가는 6.39% 급등했다. 이날 GM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앞서 발표한 회사측 가이드라인보다 '훨씬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ADP 내셔널 이코노믹리포트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은 97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망치(68만명 증가)를 크게 상회한 수치로,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수정된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폭은 65만4000명이다.
서비스업종은 85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품생산 부문은 12만8000개가 늘어났고, 제조업은 5만2000명의 일자리를 늘렸다.
채용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대기업들은 30만80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고, 중견기업은 33만8000명을 채웠다. 중소기업은33만3000명을 고용했다.
이날 발표된 5월 말 기준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38만5000건으로, 다우존스 예상치 39만3000건을 하회했다.
최근 급격한 시세 변동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밈(meme)' 종목들은 이날도 크게 출렁였다.
전날 하루동안 주가가 2배 가까이 폭등했던 AMC는 이날 큰 폭으로 출렁였다. 극심한 변동성에 이날 장중 3차례나 거래가 정지됐다.
AMC 주가는 이날 오전 7시4분 1155만주 신주 매각 계획에 대한 공시로 주가가 장중 39.8%까지 급락했다. 약 6시간 뒤인 오후 12시58분 매각 완료로 5억8740만 달러를 조달했다는 회사 측 발표에 오후 들어 주가가 10%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하락했다. 이날 AMC는 전날보다 11.21달러(17.92%) 내린 51.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밈' 종목인 베드 배스 앤 비온드(BBBY)는 이날 27.81% 급락했다. 게임스탑 주가도 이날 8.52% 하락했다.
시장은 '밈' 종목 등에서 나타나는 투기적 움직임이 너무 심하다며 우려하는 모습이다. 이들 종목에 대해 숏(매도) 포지션을 취했던 헤지 펀드들의 손실이 크게 늘어나면서, 월가에는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시장 전체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10달러(0.15%) 오른 68.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2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71.35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7.20달러(1.95%) 내린 1872.7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강세다. 오후 5시3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66% 오른 90.50을 기록 중이다
전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마감했다. 경기재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지며 장 중 내내 상승 폭을 키웠다. 최고치 경신까지는 2포인트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24.23)보다 23.20포인트(0.72%) 오른 3247.43에 마감했다. 지수는 0.73포인트(0.02%) 오른 3224.96에 출발한 뒤 장 내내 오름폭을 키우며 한때 258.50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며 3250선대를 지켜내지 못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지난달 10일 3249.30이다. 이날 종가기준 최고치와의 차이는 1.87포인트로 2포인트도 남기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피가 다음 날 소폭 상승 마감한다면 한 달도 안 돼 최고치를 경신하게 되는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28일부터 상승마감하면 5거래일 연속 오름세 마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증시의 상승장에는 글로벌 시장의 안정화와 경기회복세 지속 가운데 금리에 대한 우려감들이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 재개가 본격적으로 기대되면서 코로나19 타격 업종은 수혜를 받고, 코로나19 수혜 업종은 숨 고르기 구간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어 "이전까지 일 년 동안은 코로나19의 영향권에 있었던 경제가 앞으로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생각되면서 이전에 많이 가격이 내렸던 업종들이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올랐던 업종은 쉬어가는 구간에 들어갈 것"이라며 "집단면역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 의류, 여행 등의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87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510억원, 외국인은 238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철강금속(-1.6%), 보험(-0.98%), 음식료업(-0.67%), 종이목재(-0.52%), 중형주(-0.3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2.89%), 전기전자(2.32%), 제조업(1.17%), 대형주(0.87%), 전기가스업(0.84%)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2.38%), 삼성SDI(1.47%), 기아(0.81%),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0.62%), 현대차(0.21%) 등은 상승했다. 네이버(-0.28%), 카카오(-0.39%)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81.10)보다 9.09포인트(0.93%) 오른 990.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0.42포인트(0.04%) 오른 981.52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키우다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347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467억원, 기관은 1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1.52%), 에이치엘비(-0.15%)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3.56%), 알테오젠(1.85%), SK머티리얼즈(1.66%), 에코프로비엠(1.02%), 셀트리온제약(0.51%), CJ ENM(0.36%), 셀트리온헬스케어(0.34%)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