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6/23 야신의 해외 국내 시황/ 전략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06-23 07:32
- 조회수 :
- 562
6/23 해외 국내 시황/ 전략
◆ 뉴욕증시, 파월 기존 입장 재확인…나스닥 최고 마감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61포인트(0.20%) 오른 33,945.58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65포인트(0.51%) 상승한 4,246.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79포인트(0.79%) 오른 14,253.2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기준, 마감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파월 "물가상승 예상 이상이지만 선제적 금리인상 안한다"
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물가상승세가 예상 이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인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하원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오버슈팅된 상당히 많은, 아니면 모든 분야는 중고 자동차나 트럭처럼 경제 재개의 영향을 직접 받은 분야들"이라며 "이러한 영향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인사들은 최근 심상치 않은 물가상승을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했으나, 지난 15∼16일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3.4%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가능성을 두려워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날 주요 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넷플릭스가 2.37% 오른 것을 비롯, 페이스북과 엔비디아 주가도 각각 2.02%, 2.49% 상승했다. 애플, 아마존도 1%대 강세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0.46% 상승 마감했다.
펠로톤은 8.38% 급등했고, 게임스톱은 9.99% 올랐다. 쿠팡 주가는 1.47% 오르며 주당 40달러 선을 회복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메시지가 전해지면서 이날 시장은 장중 최고치를 찍는 등 강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이 이날 특별한 메시지를 제시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주 연준의 매파적 모습처럼 보다 더 강경한 자세로 나올 수 있다는 시장 일각의 우려가 사라지면서 안도감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시장은 향후 변화를 앞두고 조심하는 모습이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최고 글로벌시장전략가는 "지금은 위태로운 시기"라며 "주식은 대량 매도 없이 상대적으로 긴 기간을 지내왔는데, 연준이 정상화의 시작으로 전환하려고 할 때 관련된 모든 발언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58달러(0.79%) 내린 73.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24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07달러(0.09%) 내린 74.67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도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00달러(0.22%) 내린 177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25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8% 내린 91.74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