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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8/18 야신의 해외 국내 마감시황

작성자 :
야신김동우
작성일 :
08-18 08:13
조회수 :
777

8/18일 해외/국내 시황

뉴욕증시가 경제회복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7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17(현지시간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12포인트(0.79%) 내린 35343.2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1.63포인트(0.71%) 내린 4448.0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58포인트(0.93%) 내린 14656.18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이날 1.276%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263%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7월 소매판매 데이터에 영향을 받았다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는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였다재고부족 등의 문제로 신차 및 트럭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전망치(-0.3%)보다 감소폭이 컸다.

 

지난 5월 1.7% 감소했다가 6월 0.6%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던 소매판매는 지난달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소매판매는 지난 1년 동안 16% 증가했고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지만증가세는 최근 몇달간 둔화되고 있다.

 

지난달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인 주요 원인은 신차 및 트럭 판매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자동차 딜러점에서의 판매는 3.9%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신차를 충분히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 구매는 전체 소매판매의 약 5분의1을 차지한다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지난달 0.4% 감소했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판매매출이 감소했다미국인들은 건축자재가구의류식료품취미용품 등에 지출을 줄였다인터넷 유통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줄었다.

 

유일하게 판매가 증가한 곳은 주유소와 식당소비자들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휘발유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크게 뛰었다식당 매출은 7월 1.5% 증가했는데최근 5개월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이제 시장은 델타변이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아직까지 델타변이가 얼마나 소비지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객관적 자료는 없지만만약 확산이 계속 지속된다면 피해가 가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CIBC 프라이빗웰스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안 최고투자책임자는 "델타변이가 경제회복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감에 타격을 입혔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는 시장 변동성을 유발하는 만성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유통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홈디포 주가는 이날 4.27% 하락했다수익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했지만 동일점포 매출이 4.5% 상승에 그치면서 시장 컨센서스(5%)를 하회했다로우스도 이날 5.80% 하락마감했다.

 

베드베스앤비욘드도 각각 3% 이상 하락했다월마트는 2분기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중국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는 반도체주 등 글로벌 경기회복 관련주의 발목을 잡았다기술주도 약세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2.47% 하락한 가운데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2.99%, 0.62% 하락했다페이스북과 알파벳은 각각 2.22%, 1.20% 하락했다.

캐퍼틸러와 다우는 각각 1.97%, 1.60% 주가가 내렸고보잉 주가는 2.99% 하락했다.

여행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2.89%, 2.13% 하락했고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3.30%, 3.74% 하락마감했다.

모더나 주가는 이날 7.48% 급등했다.

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0.71달러(1.06%) 내린 66.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16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41달러(0.59%) 내린 69.10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0달러(0.09%) 내린 178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이날 오후 527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54% 오른 93.13을 기록 중이다

 

국내 마감시황

전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20포인트(0.89%) 내린 3,143.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05%) 내린 3,169.74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장중 한때 1.16% 하락한 3,134.48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17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기관도 134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908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둔화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높아지면서 이날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3원 오른 1,176.3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27%)가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네이버[035420](-1.83%), 카카오[035720](-2.74%), 삼성SDI[006400](-2.82%), 현대차[005380](-1.84%), 포스코[005490](-3.37%), SK이노베이션[096770](-3.42%) 등 대부분의 상위 종목도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뱅크[323410]는 14.10% 뛰어오르며 셀트리온[068270](-0.54%)을 제치고 시총 9(우선주 제외)에 올라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10.57%)도 급등하며 시총 19위에서 16위로 세 계단 뛰어올랐다.

업종 중에서는 종이·목재(-4.08%), 의료정밀(-4.00%), 통신업(-3.42%), 철강·금속(-2.99%), 건설업(-2.90%) 등의 낙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6819만주거래대금은 21918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73포인트(2.86%) 내린 1,011.05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 21(1,010.9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11%) 낮은 1,039.66에서 출발해 하락했다장중에는 3.03% 떨어진 1,009.21까지 내려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783억원기관이 9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개인은 193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068760](+0.92%)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엘앤에프[066970](-9.86%), 에코프로비엠[247540](-4.34%) 등 2차전지 관련 기업의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