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9/9 국내/해외 마감 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09-09 08:24
- 조회수 :
- 446
9월 9일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93포인트(0.20%) 내린 3만5031.07로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5.96포인트(0.13%) 내린 4514.0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7.69포인트(0.57%) 내린 1만5286.64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373%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341%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계절적으로 가장 취약한 달로 꼽히는 9월의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시장은 시장이 더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시각이다.
CNBC에 따르면, UBS는 최근 고객들에게 "여름철 랠리는 S&P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지만 금리인상 같은 잠재적 역풍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미국 주식이 올해 남은 기간, 그리고 내년에 의미있는 새로운 수익을 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는 어느 시점에 후퇴할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순풍이 S&P500을 연중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연말과 2022년 목표치를 각각 4650, 485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내놓은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재고 부족 심화에 의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으며, 이같은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전망이다.
정기적으로 미국의 경제상황을 진단해 내놓은 '베이지북'에서 연준은 지난 7~8월 공중보건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성장이 약간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델타변이의 증가로 인한 우려로 경제활동이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의 상승 속도는 안정돼 있다"고 진단했지만, "원자재 부족이 심해지면서 투입 가격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카콜라가 1.34% 오른 가운데, 디즈니와 월마트도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과 테슬라도 각각 0.46%, 0.12% 올랐다.
반면 애플과 엔비디아는 각각 1.01%, 1.43% 하락했고, 다우와 보잉도 각각 1.91%, 1.34% 주가가 내렸다. 페이스북도 1.21% 하락했다.
여행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가 각각 3.32%, 2.48% 하락한 가운데,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항공도 각각 1.74%, 2.05% 내렸다.
에너지주도 약세였다. 옥시덴탈 페트롤륨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2.13%, 2.86% 하락했다.
코인베이스는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강제집행 시행 가능성 통지를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3.23% 하락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의 중국 투자 확대 비판에 입을 열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블랙록은 소로스의 비판에 대해 "중국 현지 뮤추얼펀드 자회사가 11만100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66억8000만 위안(10억3000만 달러)을 조달해 중국 본토 내 첫 펀드를 결성했다"며 "미국과 중국은 크고 복잡한 경제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미중 간 상품과 서비스의 총 교역규모가 지난해 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우리의 투자 활동을 통해 미국에 기반을 둔 자산운용사들과 기타 금융기관들이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의 경제적 상호 연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록이 관리하는 자산의 상당수는 은퇴자를 위한 것"이라며 "많은 미국 고객들을 포함한 우리 전세계 고객들은 은퇴 및 기타 재정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광범위한 영역에 투자할 기회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은퇴설계 전문가와 상품, 서비스를 통해 높아지고 있는 은퇴 위험을 중국 당국이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적으로 통합된 금융시장이 모든 나라의 국민, 기업, 그리고 정부가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자본에 더욱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로스는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에서 "블랙록이 중국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는 건 비극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블랙록은 고객의 돈을 잃을 수 있고, 더 중요한 건 미국과 다른 민주주의 국가의 안보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블랙록은 지난달 30일 외국 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인을 위한 뮤추얼 펀드 등을 내놓는 등 중국 투자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소로스는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거론, "모든 기업을 당의 도구로 만들고 있다"며 "블랙록이 시 주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근 시 주석이 발표한 공동 부유 정책 등을 두고선 "투자자에게 결코 좋지 않은 전조"라고 했다.
그는 블랙록의 행보가 시 주석 체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중국 투자 확대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1.04달러(1.52%) 오른 6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7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2달러(1.42%) 오른 72.71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80달러(0.43%) 내린 179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1% 오른 92.71을 기록 중이다.
정부·여당이 인터넷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시사한 여파가 8일 증시를 덮쳤다.기관과 외국인이 대량 매도하자 흔들리며 3160선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3포인트(0.77%) 하락한 3162.9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96억원, 118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19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은 카카오 (138,500원 상승15500 -10.1%)와 네이버(NAVER (409,500원 상승35000 -7.9%))에 집중됐다. 금융당국과 여권이 빅테크(대형 인터넷 기업)의 사업 확장에 급제동을 걸면서 외국인이 두 회사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카카오는 외국인이 외국인이 4303억원, 기관이 194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 물량은 개인투자자(6233억원)가 소화했다. 네이버 역시 외국인이 2270억원, 기관이 1204억원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3508억원 순매수했다.
두 회사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13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약 6조원 줄어든 67조2700억원, 카카오 시가총액은 7조원 가까이 줄어 61조5900억원까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보험(1.36%) 철강·금속(0.73%) 금융업(0.4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4.80%) 서비스업(-4.47%) 의약품(-2.63%) 전기가스업(-1.65%) 등은 약세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NAVER(-7.87%)와 카카오(-10.06%)가 크게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931,000원 상승19000 -2.0%)(-2.00%), LG화학 (756,000원 상승2000 -0.3%)(-0.26%), 삼성SDI (770,000원 상승5000 -0.7%)(-0.65%), 셀트리온 (273,500원 상승6000 -2.1%)(-2.15%)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 (76,300원 상승200 0.3%)(0.26%), SK하이닉스 (106,000원 상승1500 1.4%)(1.44%), 현대차 (213,000원 상승500 0.2%)(0.24%), 기아 (87,400원 상승1400 1.6%)(1.63%)는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1포인트(1.63%) 하락한 1037.2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9억원, 144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3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14,000원 상승3300 -2.8%)(-2.81%), 에이치엘비 (64,400원 상승3300 -4.9%)(-4.87%), 셀트리온제약 (155,700원 상승5000 -3.1%)(-3.11%), 카카오게임즈 (74,300원 상승2900 -3.8%)(-3.76%), 펄어비스 (83,000원 상승1100 -1.3%)(-1.31%), 알테오젠 (80,900원 상승3400 -4.0%)(-4.0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336,700원 상승8900 2.7%)(2.72%), 엘앤에프 (120,400원 상승1600 1.4%)(1.35%)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