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9월15일 야신의 국내.해외 마감시황 / 전략 포인트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09-15 08:15
- 조회수 :
- 492
9월15일 야신의 국내.해외 마감시황 / 전략 포인트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06포인트(0.84%) 내린 3만4577.57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25.68포인트(0.57%) 내린 4443.0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7.82포인트(0.45%) 내린 1만503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326%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290%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시장이 기다려왔던 8월 소비자물가 데이터가 시장 예상 수준을 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뉴욕증시는 안도감을 느꼈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거래가 시작된 지 약 30분 만에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투자자들이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미국 8월 소비자 물가가 전달 대비 0.3%, 연간 기준으로 5.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개월 동안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에 대한 부담이 일부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7월 대비 0.3%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CPI는 5.3%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대비 5.3%)를 넘지 않는 수치다.
연료,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2020년 8월 대비 4% 상승했다.
그동안 월스트리트는 이날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숫자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다. 오는 21~22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나오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만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점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수치가 나올 경우 연준이 테이퍼링 시기를 앞당기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8월 CPI는 시장의 예상 범위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었다.
한편, 지난주 나온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연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8.3% 상승, 2020년 11월 이후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7월 PPI는 연간 기준으로 7.8%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기업들이 인상분을 제품 및 서비스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6.3% 올랐다. 이는 2014년 8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이다.
생산업체들은 여전히 원자재 부족 및 병목현상, 운송 문제 등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여파 등도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리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건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이냐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내년 중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노동력 및 원자재 부족 현상이 점차 사라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논리다.
반면, 시장의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에 스며들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2%를 훨씬 웃돌 것이며 잠재적으로 미국 경제 회복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날 새로운 아이폰13을 공개한 애플은 주가가 0.96% 하락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9세대 아이패드', '6세대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 시리즈7' 등도 함께 선보였다.
경제 재개 수혜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크루즈주인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1.94%, 2.10% 하락했고, 캐터필러와 다우도 각각 1.88%, 1.36% 하락 마감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3.91%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엔비디아, 알파벳 등은 주가가 올랐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에어비앤비와 트위터도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0.32달러(0.45%) 오른 70.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8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38달러(0.52%) 오른 73.89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10달러(0.67%) 오른 180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14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3% 내린 92.64를 기록 중이다
전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1조원 넘게 국내 주식을 사들인 영향에 코스피가 상승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67%(20.97포인트) 상승한 3148.83에 장을 마쳤다. 강보합 출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하며 오후 2시께에는 3164.31까지 올라섰다. 이후 장 마감 직전 다소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3140대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들은 각각 2940억원, 76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의 경우 지난달 4일 8893억원 이후 최대 규모로 순매수했다. 한편 개인은 이날 1조6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은행 업종의 상승폭이 6.29%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의료정밀(3.06%), 운수창고(2.06%), 금융업(1.76%) 등의 순서였다. 철강·금속(-1.53%), 섬유·의복(-1.19%), 비금속광물(-1.1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도 오른 종목이 다수였다. 현대차 의 상승폭이 1.95%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SDI (1.89%), 기아 (0.97%), SK하이닉스 (0.94%), 삼성전자 (0.39%), 셀트리온 (0.38%) 등의 순서였다. LG화학 (-1.74%), NAVER (-1.35%), 카카오 (-0.40%)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1%(11.40포인트) 오른 1037.74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달리 장 후반까지 상승세가 유지됐다. 오후 2시51분께에는 장중 최고가인 1038.94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21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2억원, 7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올랐다. 일반전기전자(3.66%), 디지털컨텐츠(3.64%), 섬유·의류(3.49%) 등의 항목이 특히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운송장비·부품(-2.06%), 기타제조(-0.28%), 건설(-0.20%) 등만 내렸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은 8.33% 오를 정도였다. 이어 엘앤에프 (2.60%), 알테오젠 (2.48%), 펄어비스 (2.47%), 씨젠 (1.75%), SK머티리얼즈 (1.02%), 카카오게임즈 (0.84%), 셀트리온헬스케어 (0.64%) 등의 순이었다. 에이치엘비 는 -6.43%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 은 보합을 나타냈다.
오늘도 모두 성투 하세요~~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