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원격지원 연장결제 카드결제 방송접속오류 온라인상담 즐겨찾기 Quick Menu

투자전략

9월29일 야신의 시황 전략

작성자 :
야신김동우
작성일 :
09-29 08:11
조회수 :
457
9월29일  야신의 시황 전략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를 넘볼 정도로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식었다.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 하락한 3만4299.9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4% 급락한 4352.6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 내린 1만4546.68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25% 내린 2229.78에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3.93% 폭등한 23.25를 나타냈다.

장 초반부터 투자 심리가 급격히 나빠졌다. 장기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84%에 출발해 장중 1.567%까지 상승했다. 지난 6월 중순 이후 석달여 만의 최고치다. 어느덧 1.6% 레벨을 넘볼 정도로 빠르게 치솟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장중 2.103%까지 뛰었다. 7월 초 이후 가장 높은 레벨이다.

국채금리는 근래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서도 이상하리만치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국채가격 상승). 방향이 바뀐 건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였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가 예상보다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2023년, 2024년의 기준금리 예상이 높게 나오면서,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더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출신의 증시 해설가 짐 크레이머는 CNBC에 나와 “증시는 지금 어려운 국면에 있다”며 “패닉에 빠지지 말고 주식을 팔아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 병목 현상 등으로 물가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이는 예상보다 더 크고 오래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충격에 시장금리가 뛰면 증시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빅테크주들이 부진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2.38% 하락한 141.91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2%), 아마존(-2.64%), 구글(-3.76%), 테슬라(-1.74%) 등도 큰 폭 내렸다.
의회의 부채 한도 협상은 여전히 난항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의회가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조정하지 않으면 다음달 18일께 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채 한도 문제를 풀지 못하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포함해 재앙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미국은 연방부채 상한선을 법률로 정한다. 현재 팬데믹발(發) 돈 풀기 정책으로 인해 상한선을 넘어버린 상태다. 정치 리스크는 증시에 악재다.

이날 나온 지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S&P 다우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계절조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9.7% 상승했다. 미국 전역의 집값이 평균 20% 가까이 올랐다는 뜻이다. 1988년 지수 산출 이후 가장 큰 오름 폭이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의 주택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32.4% 뛰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집값 폭등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주택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임대료(월세) 폭등은 단기간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 인플레이션의 장기화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9% 내린 1만5248.5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17% 떨어졌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0.50% 내린 7028.10에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배럴당 7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오르며 배럴당 70달러 중반대까지 치솟은 이후 반락한 것이다.

이날 원유시장이 약보합에서 움직인 건 최근 가파른 오름세에 따른 숨고르기로 보인다. 뉴욕 증시가 큰 폭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 자산 전반이 움츠러든 여파까지 겹쳤다.

다만 월가의 컨센서스는 여전히 상승 쪽이다.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생산 시설의 복구가 예상보다 더뎌지는 등 공급 제약이 가시화하고 있는 탓이다.

상황이 이렇자 시장은 다음달 4일 예정된 OPEC+ 주요 산유국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OPEC+가 증산에 나서야 유가를 안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29일 국내시장 전일 마감시황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이 반영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2포인트(1.14%) 하락한 3097.92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1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02억원과 10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5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24%) 전기가스업(2.07%) 은행(1.3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3.61%) 섬유·의복(-2.95%) 비금속광물(-2.5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80%) SK하이닉스(-0.96%) NAVER(-2.61%) 삼성바이오로직스(-5.33%) 카카오(-2.08%) 삼성SDI(-2.72%) 현대차(-1.23%) 셀트리온(-1.50%)는 하락했다. 반면 LG화학(0.78%)과 카카오뱅크(1.29%)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1포인트(2.16%) 내린 1012.5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3억원과 236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45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58%)와 운송(0.29%)를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IT부품(-3.81%) IT H/W(-3.13%) 운송장비·부품(-3.08%) 반도체(-2.86%) 등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펄어비스(2.19%)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4%) 에코프로비엠(-0.83%) 엘앤에프(-6.74%) 에이치엘비(-4.17%) 셀트리온제약(-1.72%) 카카오게임즈(-1.45%) SK머티리얼즈(-1.51%) CJ ENM(-0.85%) 씨젠(-4.13%)은 하락했다. 

9월 29일 국내증시 전략/포인트?



오늘도 모두 성투 하시기 바랍니다.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