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10/26일 전일 마감 시황(국내,해외)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10-26 08:30
- 조회수 :
- 416
10/26일 전일 마감 시황(국내,해외)
금일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렌터카업체 허츠가 전기차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에 12.66% 급등하며 1024.86달러를 기록, ‘천슬라’에 등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3분기 예상치보다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4.13포인트(0.18%) 상승한 35,741.15에, S&P500지수는 21.58포인트(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6.51포인트(0.90%) 뛴 15,226.71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시장은 테슬라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12.66% 오른 1024.8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주가 상승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서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테슬라는 대형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에 이날 주가가 큰 폭으로 치솟았다. 허츠의 보유 렌터카 규모가 40만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테슬라 주문수량 10만대는 상당한 비율이다.
허츠는 11월 초부터 연말까지 고객들이 미국 주요 도시와 유럽 일부 도시의 공항 등지에서 테슬라 모델3를 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크 필즈 허츠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EV)는 이제 주류이며, 이제 막 전 세계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새로운 허츠는 북미에서 가장 많은 EV 렌트카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회사로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츠는 수천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현장에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외시장(OTC)에서 허츠 주가는 10.04% 올랐다.
기술주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1.93% 상승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1.03% 올랐다. 페이스북은 오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으나 1.25% 상승 마감했다.
AMD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각각 2.11%, 4.01% 상승했다. 아크(ARK) 이노베이션 ETF는 3.44% 올랐다.
유가 강세로 에너지주들도 상승했다. 옥시덴탈 페트롤륨이 3.80% 오른 가운데, 엑슨 모빌은 1.94% 상승했다.
CNBC가 레피니티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S&P500기업 중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117개 기업의 84%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S&P500 기업은 3분기에 약 35%의 이익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번스타인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의 알렉스 샬로프 투자전략 헤드는 "이번 주는 어닝시즌의 성패를 좌우하는 한 주"라며 "우리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최근 숨고르기를 했던 기술주가 다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프린시펄 글로벌인베스터의 시마 샤 최고투자전략가는 "올해 시장은 강력한 실적 성장의 덕을 봤다"며 "그러나 경제가 둔화되고 시장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선택'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질적 측면 같은 요소에 초점을 맞춰 시장이 선호하는 종목을 유지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는 엇갈린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0.05달러(0.06%) 내린 83.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유가는 장중 85.41달러까지 치솟으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85달러를 돌파했으나, 오후 거래에서 약세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16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46달러(0.54%) 오른 85.99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60달러(0.70%) 오른 180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9% 오른 93.82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장중 3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을 앞두고 한때 30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조 원대 수주와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일부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06.16)보다 14.38포인트(0.48%) 오른 3020.54에 마감했다. 지수는 5.06포인트(0.17%) 내린 3001.10에 출발했지만 개장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하락폭이 커지면서 30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도 장중 3000선이 붕괴된 바 있다. 하지만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이 붕괴된 것은 7거래일 전인 지난 14일이 마지막이다.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후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03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2584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코스피는 3000선을 두고 박스권에 갇힌 분위기다. 위드 코로나가 추진된다는 기대감과 중국 부동산그룹 '헝다'의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앞둔 불안감이 공존하면서 국내 증시에는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3%), 섬유의복(-1.46%)과 의약품(-1.19%), 종이목재(-0.15%)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기계(4.77%)와 운수창고(2.08%), 운송장비(1.98%), 유통업(1.19%), 철강금속(1.9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8%(200원) 하락한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현대차(1.69%)와 SK하이닉스(1.52%), 기아(1.08%), LG화학(0.37%)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1.37%), NAVER(-1.23%), 카카오(-1.18%), 삼성SDI(-0.5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5.07)보다 0.76포인트(0.08%) 내린 994.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32포인트(0.03%) 하락한 994.75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폭을 키워갔다.
장 마감 30분전께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혼조세를 보이다 1분도 채 남기지 않고 하락 전환한 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40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5억원, 2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한 4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펄어비스(1.21%), 위메이드(2.49%)를 제외한 나머지는 하락 마감했다. 엘앤에프(-4.77%), 카카오게임즈(-2.77%), 셀트리온헬스케어(-1.70%), 셀트리온제약(-1.70%), 셀트리온헬스케어(-1.70%), SK머티리얼즈(-0.31%) 순으로 하락했다.
오늘도 모두 성투~~~~~~~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