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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11/10 전일 마감 시황

작성자 :
야신김동우
작성일 :
11-10 08:37
조회수 :
383
11/10 전일 마감 시황

미국 뉴욕 증시가 9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해 테슬라 주가가 10% 이상 폭락하는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3만6319.9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 내린 4685.25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까지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던 두 지수는 9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0% 떨어진 1만5886.54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 역시 0.63% 내린 2427.29에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25% 상승한 17.78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로 나타났다. 9월 당시 상승률과 같은 수치로, 노동부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낸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다. 특히 에너지(42.4%), 식료품(10.5%) 등 상품 물가가 1년 전보다 크게 뛰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노동력 부족이 만연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사실상 붕괴한 악영향을 그대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PPI가 오른 데 이어 오는 10일 나오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9% 급등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질 수 있는 수준이다. 기업이 인플레이션 부담을 느끼면 소비자 판매가격에 전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순환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월가에서는 CPI 상승률이 예상을 웃돌면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돈줄 조이기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뜻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한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했으나 통화정책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뿌리 깊은 불평등은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언급했으며, 고용시장을 평가할 때 다양한 지표를 살피며 노동시장의 격차에도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여전히 2022년에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조기 금리 인상은 불필요한 경제의 고통을 가져올 수 있다"며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테슬라 주가 폭락 역시 증시를 흔들었다.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99% 떨어진 102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1018.43달러) 이후 최저치다. 이날 장중 최저가는 1011.52달러다. 테슬라는 시가총액이 전세계 6위에 달할 정도로 덩치가 큰 기업이다.

테슬라의 이날 낙폭은 올들어 가장 컸으며 전날에도 5% 가까이 하락했었다. 테슬라주가는 올들어 47%가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세였으나 이틀동안의 하락으로 상승세가 완전히 꺽였다. 일론 머스크 외에도 전현직 테슬라 임원들이 테슬라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176조원) 넘어선 지난달 28일 이후 보유주식을 처분해왔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이날 기업분할 소식에 주가가 2.66% 뛰었다. GE는 항공 부문을 제외한 헬스케어와 에너지 관련 사업을 떼어내 3개의 기업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몸집 줄이기 차원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회사가 자동차업체들이 이르면 2024년에 출시할 안전 시스템 분야를 위해 몇몇 자율주행 센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중 4% 이상 올랐다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돼 0.5%가량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더리움 가격도 48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유틸리티, 자재, 필수소비재, 에너지 관련주가 올랐고, 임의소비재, 금융, 기술, 헬스 관련주가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에 더욱 주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2달러(2.71%) 상승한 84.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10월 26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이 여행 제한을 해제하고 글로벌 팬데믹 이후 회복 신호가 수요 전망을 끌어올리면서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유가가 사흘째 상승했다. 이번 랠리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STEO(단기 에너지 전망)에서 2021년과 2022년 휘발유 가격이 지난달 전망보다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미국의 전략비축유(SPR)에서 석유를 방출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STEO 보고서의 가격 예측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STEO가 예상 휘발유 가격의 엄청난 상승을 보였다면 바이든 행정부가 SPR에서 많은 양의 석유를 빨리 방출할 가능성이 높아져 가격이 하락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즉, 미국 전략적 비축유(SPR) 방출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시장의 공급 부족을 강조한다는 인식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

전날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 행정부가 휘발유와 난방유 가격 급등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분석가들은 미국 전략비축유의 잠재적 원유 방출을 앞두고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가 9일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08%) 오른 2,962.46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5포인트(0.07%) 내린 2,958.15에서 출발했으나 미국 인프라 투자 법안 통과 기대감에 따라 장 초반 한때 2,987.28까지 올랐다. 이후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으나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27억원, 1천36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천723억원을 순매수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프라법 통과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9%), 나스닥 지수(0.07%)가 일제히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다.

국내 증시에서도 미국 인프라 법안 수혜주로 꼽힌 두산밥캣[241560](8.08%) 등이 크게 올랐다. 전날 하락했던 셀트리온[068270](5.33%),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0.68%) 등 백신·치료제주와 NHN[181710](12.13%), 넷마블[251270](4.80%) 등 게임주도 오르면서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93%), 네이버(1.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05930](-0.42%), LG화학[051910](-0.78%), 삼성SDI[006400](-0.27%), 현대차[005380](-0.93%), 기아[000270](-1.25%) 등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2%), 의료정밀(+1.08%), 은행(+1.8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1.13%), 보험(-1.01%), 전기가스업(-0.96%), 운수창고(-0.95%) 등이 약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중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 심리가 유입됐다"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인터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임 불확실성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62%) 오른 1,008.68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0%) 오른 1,002.51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28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4억원과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01%), 에코프로비엠[247540](10.00%), 엘앤에프[066970](5.94%), 위메이드[112040](3.55%), 셀트리온제약[068760](3.5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오늘도 모두 성투~~~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