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원격지원 연장결제 카드결제 방송접속오류 온라인상담 즐겨찾기 Quick Menu

투자전략

11월11일 전일 마감시황

작성자 :
야신김동우
작성일 :
11-11 08:10
조회수 :
385
11월11일 전일 마감시황

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6% 내린 3만6079.5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2% 내린 4646.71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전장보다 1.66% 하락한 1만5622.71로 장을 마쳤다.

이날 CPI는 시장 예상치인 5.9%를 웃돈 6.2%를 기록해 국채 시장을 흔들었다.

CPI가 상승함에 따라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 수익률은 한때 연 1.57%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오던 뉴욕증시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테이퍼링을 조기 종료하고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지표는 개선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지난주보다 4000명 감소한 26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시작 후로 최저치다.

기업 주가는 하락했다.

알파벳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주가가 모두 2%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주가도 1% 이상 내렸다. 엔비디아의 주가도 4% 가까이 떨어졌다.

전날 10% 이상 떨어졌던 테슬라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 3.5% 하락하며 1000달러를 밑돌아 시가총액도 한때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 배달 트럭업체 리비안은 이날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 대비 30% 가량 상승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 가까이 하락했고 기술, 통신, 자재 관련주가 모두 하락했다.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 헬스 관련주는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커지면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1달러(3.3%) 하락한 81.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 시장은 미국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적 비축유(SPR)를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약세 요인이 됐다.

미국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증가분은 적었지만, 3주 연속 증가세다.

에너지 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11월 5일로 끝난 주 동안 1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 규모는 S&P 글로벌 플라츠가 조사한 분석가들이 예상한 평균 증가량과 일치했다. 미국석유협회( American Petroleum Institute)는 전일 2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유가강세를 점쳤다.

타리크 자히르 타이치 캐피탈 어드바이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강세 모멘텀을 다시 시작할 많은 요소가 있다"며 "수요는 여전히 강하며 지난 1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속도는 10월에 6.2%로 199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든 정부의 전략비축유에서 석유를 방출할 것이라는 위협은 단기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트레이더들은 코로나19와 이란 핵 합의 부활, OPEC이 현재 시행 중인 일일 40만 배럴 이상의 월간 생산량을 늘리기로 결정한 등 잠재적인 약세 전개에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1%대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32.29포인트(-1.09%) 내린 2,930.1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0포인트 낮은 2947.46에 출발했지만 하락흐름을 지속하며 장중 한때 2924.36까지 밀렸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35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억원, 2.35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46%), NAVER(-0.72%), 카카오(-1.20%),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3.90%), 현대차(-2.11%), 기아(-1.72%)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93포인트(-2.07%) 내린 987.75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개인만 홀로 매수했다. 개인이 4,657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2억원, 1,71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53%), 펄어비스(0.52%), 셀트리온제약(1.82%)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30%), 엘앤에프(-6.73%), 카카오게임즈(-7.21%), 위메이드(-4.49%), 에이치엘비(-1.36%), SK머티리얼즈(-1.75%), CJ ENM(-1.05%)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180.9원에 마감했다.




오늘도 모두 성투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