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11월23일 전일 마감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11-23 08:28
- 조회수 :
- 392
11월23일 전일 마감시황
오늘 새벽마감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7포인트(0.05%) 오른 3만5619.2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5.02포인트(0.32%) 내린 4682.9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68포인트(1.26%) 내린 1만585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549%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627%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인선에 주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3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의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선 중앙은행의 정책적 연속성을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은 내년부터 4년 더 연준을 이끌게 됐다. 온건파 공화당원인 파월 의장은 지난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으로 연준 의장에 임명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검토했던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지난 20개월 간의 재난 상황을 거치면서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박사가 미국이 필요로 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설적으로 말해 우리 경제는 엄청난 잠재력과 엄청난 불확실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연준의 안전성과 독립성이 필요하다"며 "제롬 파월은 내가 연준 의장으로서 중요하게 여기는 독립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 직후 "우리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식료품, 주거비, 교통비 등 필수재의 높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경제와 강력한 노동 시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부의장 지명을 받은 브레이너드 이사는 "나는 연준에서 내 일의 중심에 일하는 미국인들을 두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파월 의장은 의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그는 공화당의 지지로 상원에서 쉽게 인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워싱턴 진보진영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던 브레이너드가 은행 규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상원 내 공화당의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월가는 이번 연임 결정으로 중앙은행 수장 교체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그 데이코 최고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연속성에 대한 신호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이 끈적임 속에서 상승하고 있고, 수요의 성장은 강력하지만 냉각되고 있고, 자본과 노동력 공급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국면에서는 연속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연임이 결정된 파월 의장의 첫번째 목소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이었다.
백악관이 파월 의장의 연임 결정을 발표한 뒤 미 국채금리와 은행주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금리 상승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하락했다.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3.11%, 2.26% 올랐고,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2.13%, 1.93% 상승 마감했다.
모더나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주 미국 내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한 호재에 힘입어 이날 주가가 7.16%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이날 각각 3.12%, 2.83% 하락했다. 펠로톤과 줌 비디오는 각각 4.20%, 3.59% 하락했다.
이날 포드는 6.68% 올랐고, 허츠는 8.06% 상승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당분간 원유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에 유가도 상승 동력을 잃고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등에 전략비축유(SPR) 공동 방출을 요청한 소식도 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략비축유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국과 같은 비산유국이 비축해두는 3개월 분의 원유를 뜻하는데, 이를 풀면 원유 공급이 늘면서 유가도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최근 고유가에 힘입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로 치솟으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뚝 떨어지자, 백악관이 ‘물가 안정’ 차원에서 비축유 방출 요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 경제방송 CNBC는 21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일본 등의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과 유럽의 심각한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7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달러 인덱스는 강세를 이어가며 마감.
22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01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업황 바닥 기대감에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가 급등한 게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약 1%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23p(1.42%) 오른 3013.25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일(3013.49) 이후 14거래일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77억원과 56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36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700원(5.20%) 오른 7만4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률 기준 올들어 지난 1월8일(7.12%) 이후 두번째로 컸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하루새 22조881억원이나 불었다. SK하이닉스는 8000원(7.17%) 상승한 11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전체 종목 중 각각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4282억원과 2833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이 외에 현대차(4.31%), 기아(2.27%), 네이버(1.49%), 카카오(1.18%), LG화학(0.9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업종별로 전기전자(4.09%), 운수장비(2.71%), 제조업(2.26%), 대형주(2.03%), 종이목재(1.2%)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2.61%), 섬유의복(-1.6%), 은행(-1.29%), 비금속광물(-1.17%), 의약품(-0.7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61p(0.92%) 하락한 1032.3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4억원과 58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98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9.77%), 엘앤에프(-6.33%), CJ ENM(-5.54%), 에이치엘비(-4.19%), 펄어비스(-2.81%), 에코프로비엠(-1.37%) 등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2원 내린 1185.1원으로 마감했다.
오늘도 모두 성투~~~~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