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11월25일 국내/해외 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11-25 08:17
- 조회수 :
- 488
11월25일 국내/해외 시황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이날 발표된 1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경제지표 그리고 미 장기 국채금리에 주목했다.
미 장기 국채금리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승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우량주 중심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42포인트(0.03%) 소폭 하락한 3만5804.38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8포인트(0.25%) 뛴 4702.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1포인트(0.44%) 오른 1만5845.20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재임을 결정하면서 오르기 시작한 국채 수익률(금리)은 이날 소폭 진정됐다. 지난 19일 1.55% 수준에 머물렀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번 주에 1.68% 이상까지 뛰며 기술주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날은 전일 대비 1.636%까지 밀리며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장중에는 1.62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1월 FOMC 의사록에는 FOMC 위원들이 목표치를 웃도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 조기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록에는 "다양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위원회 목표와 일치하는 수준보다 높게 유지되면 현재의 예측보다 빨리 연방 기금 목표 범위를 높이고, 자산매입속도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 상무부는 이날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4.1% 증가해 1990년 12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2~3일 FOMC 정례회의에서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매달 150억달러(약 17조8125억원) 규모 채권매입을 줄이는 테이퍼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참석자는 더 빠른 속도의 테이퍼링이 필요하다는 뜻은 밝혔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의사록 공개 후 지수는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주 미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9만9000건으로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4분기에는 반등할 거란 전망이 나와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상무부는 이날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2.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8일에 발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는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이 없다면 4분기 성장률은 반등할 것으로 봤다. 마켓워치는 미국의 올해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제시했고, AP통신은 일부 경제전문가들을 인용해 8%대 급등을 전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이 각각 2.92%, 1.13% 상승했고, 의류업체인 갭은 부진한 실적 여파에 24.12% 급락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각 속에도 0.63%가 올랐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23일 저녁 테슬라 지분 10억5000만달러(약 1조2460억원)어치를 더 팔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머스크 CEO가 이달 들어 매각한 테슬라 주식 규모는 98억5000만달러어치에 달한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25일 하루 휴장하고, 26일에는 오후 1시(한국기준 27일 오전 3시) 조기 폐장한다.
24일 코스피 지수가 2990선에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4p(0.10%) 내린 2994.29로 마쳤다. 30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301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도 확대로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기관이 592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175억원, 개인은 240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40%), 삼성전자우(-1.30%), NAVER(-1.25%), 삼성SDI(-0.95%),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전자(-0.66%), 기아(-0.36%) 등은 하락했다. LG화학(0.95%), SK하이닉스(0.4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감에 금융업(1.24%) 등이 1% 넘게 올랐고, 비금속광물(0.91%), 보험(0.61%), 의료정밀(0.58%), 음식료업(0.44%)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41p(0.63%) 오른 1020.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5억원과 309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개인은 1032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머티리얼즈(6.49%), 엘앤에프(5.52%), 펄어비스(2.97%), 에코프로비엠(2.21%), 위메이드(1.41%), 셀트리온제약(0.74%), 셀트리온헬스케어(0.24%)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2원 내린 1186.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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