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12월2일 마감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12-02 08:46
- 조회수 :
- 404
12월2일 마감시황
12월 첫 거래일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첫 감염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식으면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68포인트(1.34%) 내린 3만4022.0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53.96포인트(1.18%) 내린 4513.0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 10월13일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3.64포인트(1.83%) 내린 1만5254.05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450%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419%로 하락했다.
이날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달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여행객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격리돼 있으며, 당국이 적극적으로 접촉자 추적을 하고 있다"며 "이 환자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상태이며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환자의 밀접 접촉자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20개국 이상에서 이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공공보건 의료진들은 미국이 아프리카 남부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을 금지했지만,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미국 내에 빠르게 전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리는 매일 매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혼란과 당혹감이 아닌 과학과 속도로 이 변이 바이러스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최고 의료고문인 앤소니 파우치 박사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인되면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들이 즉시 접종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나라가 팬데믹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낙관론을 유지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이 아직 이 새로운 변이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일단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행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은 각각 7% 이상 하락했다. 크루즈주인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7.04%, 8.82% 하락했다.
소매업체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노드스트롬과 콜은 각각 5% 이상 하락했고, 베스트바이와 메이시스는 각각 4.31%, 4.63% 하락 마감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예상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과거보다 좀 더 많은 불확실성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완벽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는 성장과 가치주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4% 내린 배럴당 66.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 기록했던 단기 고점(배럴당 84.65달러)과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21.81% 폭락했다
12월 첫날 코스피가 2%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29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지수가 연중 최저점으로 추락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1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물량을 털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71포인트(2.14%) 오른 2899.72에 장을 마쳤다. 이날 21.1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에는 290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발표된 11월 수출 데이터가 양호하게 나타난 동시에 전날 지수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며 반발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84억원, 90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95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76%), 철강금속(3.61%), 운수창고(3.55%), 전기전자(3.54%), 화학(3.31%), 운송장비(2.96%), 제조업(2.85%), 건설업(2.67%) 등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4.35%) 오른 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SK하이닉스(2.19%), NAVER(2.36%), LG화학(3.46%), 현대차(2.81%), 기아(4.37%), 셀트리온(2.17%), POSCO(6.13%)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1.52포인트(1.19%) 오른 977.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오전 11시께를 기점으로 상승전환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34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원, 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8%), 셀트리온제약(1.75%), 에이치엘비(0.83%) 등이 올랐지만 에코프로비엠(-4.71%), 펄어비스(-3.04%), 엘앤에프(-5.13%), 카카오게임즈(-1.93%), 위메이드(-6.14%)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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