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12월8일 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12-08 08:37
- 조회수 :
- 363
12월8일 시황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에서 벗어나면서 반등세를 이어갔다.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하면서 나스닥지수가 3% 이상 뛰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40포인트(1.40%) 오른 3만5719.4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95.08포인트(2.07%) 오른 4686.7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61.76포인트(3.03%) 오른 1만5686.92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435%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479%로 상승했다.
이날 월스트리트는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나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을 대거 사들이는 모습이었다.
반도체주들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7.95% 급등한 가운데, 퀄컴과 AMD는 각각 4.71%. 4.16%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4.09% 올랐다. 인텔은 2022년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모빌아이를 상장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3.09% 올랐다.
애플은 이날 3.54% 상승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0달러로 높였다.
테슬라는 4.23% 올랐다. 아마존은 2.79% 상승했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도 각각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시장분석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일단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없었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을 저가매수에 나서게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산타랠리가 진행 중일수도 있지만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씽크마켓의 파와드 라자카다 분석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오미크론과 증시의 모습은 또다른 경제 충격이 오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안도랠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을 주입한 것도 이날 증시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8.4%로 0.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1조2000억 위안(약 1880억 달러)이 금융시장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중국 관련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핀두오두오(PDD)는 이날 12.53% 급등했다.
유가 회복세에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데본에너지와 옥시덴탈 페르톨륨은 각각 6.51%, 4.28% 올랐고,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마라톤 오일은 각각 6.80%, 4.55% 상승했다.
유가는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월 인도분은 배럴당 2.24달러(3.22%) 오른 71.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1시13분 기준 배럴당 2.10달러(2.87%) 오른 75.18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40달러(0.30%) 오른 178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보합세다. 이날 오후 5시14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과 같은 96.33을 기록 중이다
전일 국내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7포인트(+0.62%) 오른 2991.72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7억 원, 797억 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은 2066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방향은 엇갈렸다. 삼성전자(+1.44%), SK하이닉스(+2.53%), 삼성전자우(+0.85%), 현대차(+0.48%)가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26%), 삼성바이오로직스(-2.66%), 카카오(-0.41%), LG화학(-0.84%), 삼성SDI(-1.00%), 기아(-0.72%)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포인트(+0.48%) 오른 996.64를 가리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 원, 334억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86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에코프로비엠(-0.36%), 엘앤에프(-0.30%), 카카오게임즈(-0.11%), 위메이드(-3.41%)가 내림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0.14%), 알테오젠(+0.12%)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은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9.89%)의 상승폭이 컸다. 이어 교육서비스, 통신장비, 생물공학, 건강관리기술이 2~3%가량 올랐다. 반면 소프트웨어, IT서비스, 게임엔터테인먼트, 출판, 비철금속은 1%가량 내렸다.
오늘도 모두 성투 하시길~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