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12월 10일 국내/해외 마감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12-10 08:29
- 조회수 :
- 385
12월 10일 국내/해외 마감시황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시선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에서 인플레이션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0%) 내린 3만5754.69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3.76포인트(0.72%) 내린 4667.4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9.62포인트(1.71%) 내린 1만5517.37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526%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496%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금요일 나올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는 다음날 나올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982년 6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각에선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7%를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이럴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금리인상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티그룹의 베로니카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정례회의를 앞두고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는 최근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연준에 확신을 더해줄 수 있다"며 "이는 연준이 더 빠른 금리 인상을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더 크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UBS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성장과 노동시장이 경제를 낙관해야 할 이유를 제공했지만, 인플레이션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며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은 앞으로 어떤 통화정책이 나올 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증가시켰다"며 연준이 일단 정책 변화에 인내심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급여 신청 건수가 반세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직된 노동시장 영향으로 정리해고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지난주 미국 전역에 접수된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4만3000건 감소한 18만4000건으로, 196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의 주간 수치는 22만7000건으로 수정됐다. 주간 변동성을 의미하는 4주 이동평균지수는 21만8750건으로 떨어졌다.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감소하면서 2020년 3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발생으로 정리해고가 급증하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9년 미국의 주간 실업급여 신규 청구건수는 평균 21만8000건이었다.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었던 여행주들은 약세를 기록했다. 텔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0.98%, 0.50% 하락했고,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도 각각 1.70%, 1.66% 내렸다. 에어비앤비는 2.70%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는 1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선순위채 발행 소식에 주가가 18.34% 하락했다.
다른 기술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이날 6.10%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4.20%, 4.92%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0.30% 하락했고, 아마존과 메타플랫폼은 각각 1.13%, 0.23% 하락했다. 펠로톤은 11.35% 급락했고, 줌 비디오는 3.39%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코인베이스는 8.20% 하락 마감했다.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ETF는 6.33% 하락했다.
반면 CVS는 낙관적인 실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후 주가가 4.52% 올랐다. 월마트는 1.39% 상승했다.
주간의 마지막 영업일 금요일 모두 성투하시고 해피주말 즐기시길~~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