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12월13일 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12-13 08:53
- 조회수 :
- 380
12월13일 시황
이번 주(12월13~17일) 뉴욕증시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월 회의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긴축 드라이브에 시동을 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속도를 얼마나 낼 것인지 정해지는 중요한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테이퍼링이 속도를 높여 내년 3월까지 종료할 계획일지가 최대의 관심이다.
뉴욕증시의 주가는 이미 사상 최고치까지 올라있다. 그런 만큼 자칫 연준이 테이퍼링과 기준금리인상등에서 과격한 매파적 결정을 내릴 경우 뉴욕증시 대폭락또는 대조정의 빌미가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테이퍼링 속도 조절 이후 금리인상 등 긴축 속도를 어떻게 잡느냐 하는 점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그동안 테이퍼링을 예상보다 일찍 끝내더라도 곧바로 금리 인상이 시작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번에도 시장 불안을 촉발하지 않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가 발표되면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의회 연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 '일시적'이라는 표현에서 물러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연준의 성명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8%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1982년 6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뉴욕증시의 전문가 컨센서스 전망치 6.7%보다도 더 높았다. 6.8% 상승률은 그 전 10월의 6.2%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한편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로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이 발표된다.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4분기 성장률 반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CNBC와 무디스애널리틱스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소노미스트들은 4분기 미국의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3분기 기록한 2.1%에서 크게 반등한 것이다.
뉴욕증시는 10일(미 동부시간) 11월 소비자물가가 3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상승했다.
미 동부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30포인트(0.60%) 오른 35970.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57포인트(0.95%) 상승한 4712.0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3.23포인트(0.73%) 뛴 15630.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98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6.8% 급등해 198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월 기록한 0.9% 상승, 6.2% 상승과 비교해 전월 대비 상승률은 둔화했으나, 전년 대비 상승률이 더 높아졌다.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6.8%)은 1982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월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경우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해왔으나 이날 근원 물가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데다 헤드라인 물가도 일각에서 주장하는 7%까지 오르지 않으면서 일부 안도 랠리 분위기가 형성됐다.
유럽 주요국증시는 10일(현지시간) 인플레 우려와 성장둔화 지표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0% 하락한 7291.78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4% 내린 6991.6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0% 떨어진 1만5623.31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0.30% 미끌어진 475.56을 기록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나타나기 전인 10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에 그쳐 경제 회복세가 둔화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중 최대 경제를 자랑하는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지속한 점은 주말을 앞둔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됐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0.64%) 하락한 3010.2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3029.57)보다 하락한 3008.70으로 출발해 한때 3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281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17억원, 119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66%), 삼성바이오로직스(-1.64%), SK하이닉스(-2.43%), NAVER(-1.13%), LG화학(-0.94%)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0%), 카카오(0.00%)는 보합 마감했으며 삼성SDI(0.14%), 현대차(0.24%), 기아(1.55%)는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1.10%) 하락한 1011.57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도 모두 성투~~~~~~~~~~~~~~~~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