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1월4일 해외/국내 마감 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01-04 10:02
- 조회수 :
- 351
1월4일 해외/국내 마감 시황
새해 첫 거래일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약 3580조원)를 돌파했고, 테슬라 주가는 13.53%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46.76포인트(0.68%) 오른 3만6585.0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0.38포인트(0.64%) 오른 4796.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87.83포인트(1.20%) 오른 1만5832.80으로 장을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514%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638%로 상승했다.
국채금리 상승 속에서 은행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는 각각 3.79%, 2.11% 올랐고,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5.73%, 3.34%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2.50%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주가는 4년동안 3배 상승했다.
테슬라는 지난 4분기에 30만86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13.53% 급등했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도 각각 4.65%, 4.33% 올랐다.
휴가철 대규모 항공편 결항 사태가 벌어졌지만 항공주들은 상승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은 각각 4.39%, 3.09% 올랐고,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2.70% 상승했다.
크루즈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6.41%, 6.94% 올랐고, 로열 캐리비언은 5.11% 상승했다. 카지노주도 동반 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기존 바이러스보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백신주는 동반 하락했다. 바이오앤텍이 10.07% 급락한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4.07%, 7.46% 하락했다.
U.S 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톰 헤인린 글로벌투자전략가는 "우리는 올해 완만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한다"며 "경제와 기업의 이익이 적어도 올해 상반기에는 주식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상승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7달러(1.2%) 오른 배럴당 7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세로 끝났지만 연간 상승폭은 55%에 달해 2009년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새해 첫 거래일, 유가는 오는 4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월간 원유 증산 규모 논의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였다.
석유 수출국들은 12월 회의에서 올해 1월에 하루 평균 원유 생산을 40만 배럴 늘린다는 종전의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바 있다.
이에 2월에도 증산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타나면서 유가는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크지 않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한 지난 2일 기준 7일 평균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5천470명이었다.
이는 2주 전보다 204% 급증한 수준이며, 입원율은 35% 증가했다. 다만, 사망률은 2주 전보다 3% 감소했다.
새해 들어 각국 정부가 오미크론에 따른 적극적인 봉쇄 조치 가능성을 내비치지 않으면서 시장에는 안도감이 나타나고 있다.
원유 시장도 리스크 온(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하며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의 강세로 국제금값과 유로는 하락 마감.
올해 증시 첫 거래일인 3일 코스피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3000선을 되찾지는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12포인트(0.37%) 오른 2988.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7포인트(0.69%) 오른 2998.32에서 출발해 장 초반 3000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229억원, 외국인이 266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89%), 카카오(1.78%), 현대차(0.72%), LG화학(0.49%), 기아(0.49%)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91%), 네이버(-0.66%), 삼성SDI(-0.76%)는 떨어졌다.
원전 관련주도 올랐다. 두산중공업(2.7%), 한신기계(6.46%), 한전기술(3.7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에서 원전 수주가 유력시된다는 소식과 유럽연합(EU)이 원자력 발전을 환경·기후 친화적인 '녹색' 사업으로 분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97%), 의약품(1.12%), 철강·금속(1.38%), 기계(0.93%), 건설업(1.9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료정밀(-1.19%), 음식료품(-0.47%), 유통업(-0.77%), 통신업(-0.6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5포인트(0.37%) 오른 1037.8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34억원, 기관이 17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9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15%), 엘앤에프(-6.25%) 등이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2.20%), 위메이드(3.37%), 에이치엘비(4.31%) 등은 강세였다.
오늘도 모두 성투 하시기 바랍니다.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