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1월21일 국내외 마감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01-21 08:50
- 조회수 :
- 451
1월21일 국내외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장 막판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영역에 진입한 나스닥은 이날도 1% 이상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13.26포인트(0.89%) 내린 3만4715.39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장중 400포인트 이상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모두 내주고 하락 반전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진채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50.03포인트(1.10%) 내린 4482.7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45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지수는 186.23포인트(1.30%) 내린 1만4154.02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869%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1.816%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오후 장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매도세가 몰렸다. 장 초반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출발하며 반등이 기대됐지만, 오후 들어 일제히 상승폭이 꺾였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은 "투자자들은 2022년이 예전과 비교할 때 훨씬 더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오면서 시장 변동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펠로톤은 소비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커넥티드 피트니즈 제품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부 문서를 입수한 CNBC 보도에 이날 주가가 23.94% 급락했다.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각각 3.66%, 2.97% 하락했고, 애플은 1.04%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1.48%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장 마감 후 내놓은 실적 발표에서 넷플릭스는 올해 초 성장세가 예상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고, 이 여파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9% 이상 급락 중이다.
쿠팡은 이날 2.45% 하락한 19.98달러를 기록하며 상장 후 처음으로 주당 2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AMD는 4.98% 하락했고, 인텔은 2.95% 내렸다. 마이크론 주가는 5.48% 하락했다.
루시드와 리비안은 각각 3.29%, 6.32% 하락했다. 테슬라는 0.06% 올랐다.
일부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4.28% 상승 마감했고, 골드만삭스는 0.22% 올랐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날 분기 실적발표에서 오미크론이 항공편 예약을 위축시키고 있고, 팬데믹으로부터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고, 주가는 3.43% 하락했다.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가이드라인을 낮춘 아메리칸 항공도 주가가 3.18% 내렸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제 통계도 나왔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 접수된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8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다우존스 기준, 22만5000건)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주 신규 청구건수는 23만1000건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이 고조된 가운데 주간 원유 재고가 8주 만에 증가하면서 유가는 내렸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만기일을 맞은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06달러(0.07%) 하락한 배럴당 86.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월물 WTI 가격은 전일대비 0.25달러(0.3%) 하락한 배럴당 85.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유가가 전일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일정 부분 반작용도 나타났다.
주간 원유 재고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51만5천 배럴 증가한 4억1천381만3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0만 달러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휘발유 재고는 587만3천 배럴 증가한 2억4천662만1천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143만1천 배럴 감소한 1억2천795만2천 배럴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휘발유 재고는 210만 배럴 증가, 정제유 재고는 70만 배럴 감소였다.
영국이 최근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다음 주 방역 규제 조치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원유 생산 우려를 자극하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열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연속 하락하던 코스피가 20일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0포인트(0.72%) 오른 2,862.68에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으로 마감한 건 지난 12일(2,972.48) 이후 엿새(영업일 기준)만이다.
지수는 전장과 같은 2,842.28에서 시작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로 여겨지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 연속 내렸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상승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중국 증시가 재차 상승세로 전환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443억원, 기관이 1천6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천7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화학[051910](6.58%), 삼성SDI[006400](4.08%), SK이노베이션[096770](1.53%) 등 배터리 3사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2.10%), 카카오뱅크[323410](2.27%), 카카오페이[377300](6.25%) 등 최근 약세를 보인 카카오 그룹주도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KB금융[105560]은 차익 실현에 3.88% 하락하며 포스코[005490](0.53%)에 시총 10위(보통주 기준) 자리를 다시 내줬다.
SK하이닉스[000660](-1.57%), 셀트리온[068270](-1.20%), 신한지주[055550](-1.77%) 등도 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709개로 내린 종목 수(174개)를 압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99%), 금융업(-0.31%)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의료정밀(3.39%), 화학(2.39%), 섬유·의복(1.61%), 서비스업(1.56%), 비금속광물(1.26%), 종이·목재(1.20%), 건설업(1.11%) 등이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80포인트(2.66%) 오른 958.7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엿새 만에 반등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0포인트(0.01%) 높은 934.00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727억원, 외국인이 1천55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천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5.35% 오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5%)를 제치고 재차 시총 1위에 올랐다.
펄어비스[263750](4.84%), 엘앤에프[066970](3.86%), 카카오게임즈[293490](5.00%), 위메이드[112040](7.03%), HLB[028300](4.11%)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상승으로 마감했다
1월21일 야신의 금일 시황예상 시황 전략 포인트
금일도 모두 성공투자 하도록 하겠습니다.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