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월9일 해외 /국내 마감 시황
- 작성자 :
- 야신김동우
- 작성일 :
- 02-09 08:40
- 조회수 :
- 341
2월9일 해외 /국내 마감 시황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새로운 고점에 불안전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내 기업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71.65포인트(1.06%) 오른 3만5462.7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93포인트(0.82%) 뛴 4520.8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8.2포인트(1.28%) 상승한 1만4194.50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주요 지수는 2019년 8월 이후 최고치인 장중 1.97%로 치솟은 10년물 국채 수익률에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은 1월 CPI가 전월 대비 0.4% 오르고, 전년 동기 7.2% 상승해 약 40년 만에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연준이 치솟는 물가를 잡고자 더욱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을 펼칠 거란 관측과 함께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상승세와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그러나 지수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온 기업들의 실적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CNBC는 "이날 S&P500지수에서 상승을 기록한 종목은 하락한 종목보다 2배 이상이 많았다"고 전했고, 인베스팅닷컴은 기술,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S&P500지수의 약 300개 종목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77%는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했고, 75%는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내놨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할리데이비슨은 마진이 높은 오토바이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 발표 15% 이상 급등했다. 펠로톤은 회사의 연간 매출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2800명의 감원 계획에 25% 이상 폭등했다. 화이자는 회사의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투자자들의 예상을 벗어난 여파로 2%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 합의(JCPOA) 복원을 위한 협상 재개를 앞두고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6달러(2.2%) 하락한 89.36달러로 거래를 마쳐, 지난 2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91달러(2.1%) 빠진 배럴당 90.78달러를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 핵 합의' 복원을 위한 9차 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ANZ리서치는 "이란산 원유가 원유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불안이 시장 심리를 압박하면서 원유 선물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인베스팅닷컴은 "10일 만에 재개된 이란 핵합의 협상은 일부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은 일부 제재 면제를 복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스피가 8일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05%) 오른 2,746.4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전장보다 22.70포인트(0.83%) 높은 2,767.76에서 출발해 1% 이상 오르다가 상승 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 39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9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저가 매수세에 한때 2,779.85까지 반등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운 중국 증시에 연동해 하락세로 돌아서 2,726.72까지 밀리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관 33곳을 수출통제 대상에 올리고, 1억 달러 규모 '패트리엇 미사일 프로젝트 서비스'의 대만 판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나오면서 중국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1% 넘게 하락한 상하이종합지수가 강보합권까지 반등하고 기관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도 장 막판에 낙폭을 만회했다.
또 오는 10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85%)가 큰 폭으로 올랐다. 경쟁사인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야오밍바이오)가 미국의 수출 통제 대상에 오른 데 따른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작용했다.
또 SK바이오팜[326030]은 흑자 전환에 8.76% 뛰었고 제주항공[089590](5.38%), F&F(4.45%), 하이브[352820](3.61%) 등 리오프닝(경제 재개)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이달 초 상한가로 치솟은 진단키트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6.55%)는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금리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버(-1.53%), 카카오[035720](-1.70%), 삼성SDI[006400](-2.11%) 등 대형 성장주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 3거래일간 급등한 LG에너지솔루션은 수급 쏠림이 다소 완화하면서 1.09% 하락한 54만2천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59%), 의약품(2.58%), 운수창고(1.99%) 섬유·의복(1.9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료정밀(-5.52%), 화학(-1.58%), 철강·금속(-0.89%), 종이·목재(-0.8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46%) 낮은 895.2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0포인트(0.14%) 높은 900.70으로 출발해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77억원,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47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3%), 엘앤에프[066970](2.63%), 펄어비스[263750](3.08%), 카카오게임즈[293490](5.75%), 위메이드[112040](5.87%)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7540](-1.01%), HLB(-1.10%), 씨젠[096530](-3.33%), 천보[278280](-3.33%), CJ ENM[035760](-1.72%)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1조7천92억원, 9조4천888억원 수준이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197.7원에 마감했다.
2월9일 야신의 국내증시 예상시황/전략포인트?
오늘도 모두 성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