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원격지원 연장결제 카드결제 방송접속오류 온라인상담 즐겨찾기 Quick Menu

투자전략

4월29일 전일 국내외 마감시황

작성자 :
야신김동우
작성일 :
04-29 08:33
조회수 :
336
4월29일 전일 국내외 마감시황

일부 기술주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호실적'을 내놓은 메타는 이날 17% 이상 급등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14.46포인트(1.85%) 오른 3만3916.3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3.54포인트(2.47%) 오른 428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82.59포인트(3.06%) 오른 1만2871.53으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2.834%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는 2.826%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는 이날 나온 기업들의 호실적이 시장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크로스마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빅토리아 페르난데스 최고시장전략가는 "상당히 좋은 어닝 시즌으로, 이는 주식시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메타는 17.59% 급등 마감했다. 메타의 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앞지르지는 못횄지만, 이미 기대감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시장은 환호했고, 이는 기술주 전반에 대한 낙관론으로 번졌다.

호실적에 힘입어 퀄컴은 9.68% 급등했다. 페이팔은 2분기 약한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았지만 주가는 11.47% 뛰었다.
아마존, 리비안 투자 타격에 시간외 10% 이상 급락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4.51%, 3.69% 상승 마감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2.26%, 4.65% 올랐다. 하지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은 리비안 투자에 따른 손실로 실적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날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3.07%, 4.53%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5.82% 상승했다. 우버는 6.97% 올랐다.
반도체주 급등...엔비디아 7%대 강세, 에너지주 동반상승
반도체주도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7.42% 오른 가운데, AMD와 마이크론은 각각 5.57%, 5.58% 올랐다. 인텔은 3.58% 상승했다. ASML은 6.04% 올랐다. HP는 3.10% 상승 마감했다.
머크는 4.94% 상승했고,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각각 3.05%, 4.77% 올랐다.
에너지주도 동반 상승했다. 엑슨 모빌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3.02%, 3.13% 올랐고, 옥시덴탈과 APA는 각각 2.59%, 3.70% 상승했다.

'실적 실망'에 텔라독 40% 급락...ARK 이노베이션 ETF 하락
테슬라는 0.46% 하락했다.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내놓은 텔라독은 40.15% 급락 마감했다. 테슬라, 코인베이스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포트폴리오 비중을 텔라독에 담고 있는 ARK 이노베이션 ETF는 이날 1.40% 내렸다

스파르타 캐피털 시큐리티스의 피터 카르딜로 최고시장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기업실적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점에서, 시장이 펀더멘털 측면의 강점을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시장의 회복세는 매우 약했지만 S&P500지수가 4200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이번 상승세는 좀 더 지속될 전망"이라며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우리가 겪었던 4월의 험난했던 시장 상황이 완화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트루이스트 어드비저리 서비스의 케이스 러너 공동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최근 시장 침체의 원인은 공격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와 중국의 봉쇄"라며 "경제 성장은 둔화될 것이지만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시장의 센티먼트는 낮은 상태로, 이는 긍정적 신호"라며 "아마도 시장의 가장 큰 자산은 현재의 침체된 투자심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 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최고투자전략가는 "우리는 지금까지 상당한 매도를 봐 왔기 때문에, 때때로 이런 역행적 움직임을 보기도 한다"고 진단했다.
유가 3%대 상승, 달러화 강세 지속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3.18달러(3.12%) 오른 105.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6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10분 기준 배럴당 2.10달러(1.99%) 오른 107.4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6.30달러(0.33%) 오른 1895.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11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69% 오른 103.6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와 기업들의 호실적 영향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8.43포인트(1.08%) 오른 2667.4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1억원, 40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9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270원대를 넘어섰으나, LG화학, 삼성물산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6.32%) 건설(4.46%) 화학(3.10%) 철강금속(2.69%) 운수창고(2.26%)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현대차(0.80%), 카카오(1.02%), LG화학(8.42%), 기아(0.48%)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12%)은 하락했고 네이버 보합(0.0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6.18)보다 3.96포인트(0.44%) 내린 892.22에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519억원, 기관은 371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065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8%)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카카오게임즈(0.84%) 셀트리온제약(2.35%) HLB(0.17%) CJ ENM(3.34%) 천보(0.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1.81%) 펄어비스(-9.7%)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