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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5월 23일 시황 전략

작성자 :
야신김동우
작성일 :
05-23 08:51
조회수 :
376

5월 23일 시황 전략

"이번주 증시 방향은 실적을 발표할 소매업체들에 달렸다"

지난주 월스트리트가 월마트, 타겟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어닝 미스'에 흔들렸다. '과매도 상태'라는 진단 속에서 반등이 예상됐던 뉴욕증시는 이들의 실적 부진 속에서 무너져 내렸다. 단순한 실망감이 아니라 높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혼란 속에서 비용이 치솟고 있고, 이 여파로 소비자들도 흔들리고 있다는 냉혹한 현실을 봤기 때문이다.


지난주 충격이 더 컸던 것은 4월 미국 소매판매 수치가 매우 강했기 때문이다. 소비지출이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의 대표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예상을 밑돌았다. 단적으로 운송·인건비 부담이 실적을 방어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는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울타 뷰티, 메이시스, 딕스, 달러 트리, 달러 제너럴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유통기업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볼 전망이다. 만약 이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이미 매우 민감해 진 주식시장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밝지 않은 분위기이지만, 월가는 시장의 '바닥 찾기'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S&P500지수는 장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1월 최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졌다.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회복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시장은 일단 S&P500이 '약세장' 영역에 진입했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CBOE 변동성 지수)는 지난 금요일 29.43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는 1923년 4월 이후 약 100년 만에 가장 오랜 기간 하락한 것이다.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7주 연속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2001년 '닷컴버블' 사태 이후 가장 길게 하락했다. 이에 경기침체 시기와 계속되는 기간에 대해서는 월가 내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증시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7포인트(0.03%) 오른 3만1261.90으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7포인트(0.01%) 상승한 3901.36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88포인트(0.30%) 떨어진 1만135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을 주시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을 동결했지만 5년물은 0.15%포인트 인하했다. 중국의 부양책은 위험선호 심리를 잠시 회복시켰지만, 각 지수는 장중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의 공포심리를 자극했다. 이같은 우려는 의류 할인점인 로스 스토어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더욱 커졌다. 로스 스토어는 이날 22.47% 하락했다.

[금주 주요 일정]


△ 23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실적 발표


△ 24일

5월 S&P 글로벌(마킷)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4월 신규주택판매

노드스트롬, 베스트바이, 아베크롬비 앤드 피치, 랄프 로렌, 톨 브라더스, 넷이즈 실적


△ 25일

4월 내구재수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엔비디아 실적


△ 26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코스트코, 메이시스, 오토데스크, 갭, 델 테크놀로지, 달러 트리, 달러 제너럴, 바이두, 알리바바 실적


△ 27일

4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캐노피 그로스, 빅 랏츠 실적


"한미 정상회담,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모멘텀 주목"이번 주 국내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증시가 물가와 경기 전망 소식에 취약해져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새로운 한주의 첫날인 금일 모두 성투 하시기 바랍니다.

야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