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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2021년 10월 5일 모닝 브리핑

작성자 :
김세성대표
작성일 :
10-05 08:58
조회수 :
456
  • 뉴욕증시는 부채 한도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과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하락했다.

  •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54포인트(0.94%) 하락한 34,002.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58포인트(1.30%) 떨어진 4,300.
    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1.21포인트(2.14%) 밀린 14,255.49로
    장을 마쳤다.

  •      이날 개장 초부터 기술주들이 크게 밀리면서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      다우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4% 이상 하락했고, S&P500지수는 5%가량 떨어졌다.

  • 나스닥 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7.45% 하락했다. 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
    락하면 기술적 조정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10년물 국채금리가 장 초반 1.50%로 다시
    돌아가면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      장 마감 무렵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bp 오른 1.48% 근방에서  거래됐다.

  •      유가는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
    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      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
    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11월에도 기존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
    식에 2% 이상 오르며 배럴당 77.6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82달러
    까지 치솟았다.

  •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도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공화당 반대
    에 직면한 상태다.

  •      미 재무부가 부채한도 상향이나 유예 시한을 10월 18일로 못 박고 있어 시한까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이 부채한도 협상에서 협조하지 않고 있다
    며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에서 "상원 민주당은 (부채한도를 상향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공화당의 협조가 필
    요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9월 미국 고용보고서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슈다.

  •      팩트셋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47만5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의 23만5천 명보다 늘어난 것이지만, 여전히 8
    월 이전까지 보이던 월 80만 명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      파산설에 휩싸였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의 주식은 아시아 홍콩
    시장에서 이날 거래 정지됐다.

  •      헝다 그룹은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400억 홍콩달러(약 5조9천억 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헝다 사태가 위험 회피 심리를  확산시킬
    지도 주목하고 있다.

  •      페이스북 주가는 최근 일련의 내부 고발에 나선 내부고발자 신원이 공개되고, 이
    날 장중 서버가 다운됐다는 소식 등에 5% 가까이 하락했다.

  •      애플 주가는 2.5%가량 하락하며 최근 고점 대비 11%가량 떨어져 기술적 조정에
    진입했다. 애플이 마지막으로 기술적 조정에 진입했을 때는 올해 3월이었다.

  •      테슬라 주가는 3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장중 3% 이상 올랐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1% 미만으로 낮췄다.

  •      머크 주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이날까지 영향을 미치
    며 2% 이상 올랐다.

  •      업종별로 기술주가 2% 이상 하락하며 낙폭을 주도했고, 통신, 헬스, 임의소비재
    , 금융 관련주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      유가 급등에 에너지 업종이 1.6% 올랐고, 유틸리티와 부동산 관련주도 상승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하반기 시장의 위험 요소들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앨리 인베스트의 린지 벨 수석 투자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이날 시장은 기술주가
    주도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부채 한도,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예상보
    다 부진한 실적 시즌, 덜 완화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등과 같은 걱정거리를
    깨닫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3.3%로 반영했다.

  •      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35.4%,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7.3%로
    나타났다. 모두 전날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81포인트(8.56%) 오
    른 22.9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