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경계감 및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혼조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945.95(+21.03P, +0.72%)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938.27(+13.35P, +0.4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확대, 오전중 2,973.84(+48.92P, +1.67%)에서 장중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2,970선을 부근에서 움직인 끝에 2,968.80(+43.88P, +1.50%)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외국인 선물 순매수 등에 사흘만에 반등.  

지난밤 美 나스닥지수가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가까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中 광군제 매출 신기록 소식과 헝다그룹 파산 우려 완화 소식 등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음. 

 시장 전문가들은 금일 코스피지수 상승에 대해 최근 하락에 따른 반작용이라며, 추세 반전이라기 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다고 분석.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소식과 기관·외국인 순매수 등에 시총 1위 삼성전자(+1.00%)는 7만원 대를 회복. 에스디바이오센서(+11.82%), 일진머티리얼즈(+1.40%), 크래프톤(+1.30%)은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소식에 상승.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6억, 5,946억 순매수, 개인은 1조42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83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9계약, 1,146계약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하락한 1,179.6원을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카카오페이(+8.25%), 카카오뱅크(+5.08%), POSCO(+3.83%), LG전자(+3.83%), 기아(+3.46%), LG화학(+2.25%), SK이노베이션(+1.80%), 삼성바이오로직스(+1.71%), 현대차(+1.46%), 삼성물산(+1.35%)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0.93%), 삼성SDI(-0.27%)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의료정밀(+9.24%), 은행(+4.12%), 철강/금속(+4.11%), 증권(+2.52%), 금융(+2.51%), 건설(+2.35%), 의약품(+2.08%), 화학(+2.03%), 운수장비(+2.01%), 종이/목재(+1.80%)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복(-0.27%) 업종은 하락. 

 코스닥지수는 999.29(+6.64P, +0.67%)로 상승 출발. 장 초반 998.14(+5.49P, +0.5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상승폭을 키웠고, 오전중 1,008선을 상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재차 확대했고, 장 막판 1,009.15(+16.50P, +1.66%)에서 고점을 기록한 끝에 1,009.07(+16.42P, +1.65%)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 순매수에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 3거래일만에 1,000선을 회복.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4거래일,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엘앤에프(+6.15%), 천보(+6.84%), 동화기업(+10.65%), SK머티리얼즈(+5.17%), 솔브레인(+3.73%) 등 2차전지·반도체 관련 테마가 큰 폭으로 상승. 엘앤에프(+6.15%), 카카오게임즈(+4.19%)는 MSCI 한국지수에 신규 편입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223억 순매수, 개인과기관은 각각 1,785억, 494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동화기업(+10.65%), 천보(+6.84%), 씨젠(+6.22%), 엘앤에프(+6.15%), SK머티리얼즈(+5.17%), 위메이드(+4.71%), 카카오게임즈(+4.19%), 컴투스(+3.08%), 스튜디오드래곤(+2.53%), 셀트리온제약(+1.55%) 등이 상승. 반면, 에코프로(-1.97%), 펄어비스(-1.48%), 알테오젠(-1.23%), 셀트리온헬스케어(-0.23%)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종이/목재(+6.88%), 반도체(+3.32%), 섬유/의류(+3.30%), 통신장비(+3.27%), IT H/W(+3.10%), IT부품(+2.83%), 화학(+2.65%), 비금속(+2.53%), 금속(+2.46%), 제약(+2.20%) 등이 상승. 반면, 출판/매체복제(-0.13%), 기계/장비(-0.03%), 오락문화(-0.03%) 등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