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021년 11월 29일 마감시황
- 작성자 :
- 김세성대표
- 작성일 :
- 11-29 19:17
- 조회수 :
- 385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에 급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폭락.
코스피지수 역시 2,906.15(-30.29P, -1.03%)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2,890.78(-45.66P, -1.5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만회해 2,925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오전 중 재차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했고 오전 장 후반 2,930.22(-6.22P, -0.21%)에서 고점을 형성한 이후 오후 들어 2,92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후반 2,905선 아래로 다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해서 결국 2,909.32(-27.12P, -0.92%)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지난 10월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개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등에서 출현한 ‘오미크론’ 변이는 돌연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많아 전염성이 높고 기존 면역체계를 더 잘 뚫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이와 관련 미국은 남아프리카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새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부 아프리카發 입국을 일시 제한하는 데 합의했음. 일본도 30일 오전부터 신규 외국인 입국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힘.
다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한 가운데, 美 선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낙폭은 다소 제한됐음.
수급별로는 개인이 7,618억 순매도, 기관과 외국인은각각 7,144억, 45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62계약, 47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5,293계약 순매수.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하락한 1,193.0원을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삼성물산(-3.15%), POSCO(-2.76%), 현대모비스(-2.58%), 현대차(-2.43%), LG전자(-2.05%), 카카오(-1.99%), 기아(-1.74%), LG화학(-1.25%), KB금융(-0.90%), NAVER(-0.77%), SK바이오사이언스(-0.72%), 셀트리온(-0.70%), 삼성SDI(-0.56%) 등이 하락. 반면, 카카오페이(+7.19%), 카카오뱅크(+3.08%), 삼성바이오로직스(+1.61%), 크래프톤(+0.79%), SK하이닉스(+0.43%) 등은 상승. 삼성전자는 보합. 한편, 이날 분할 변경/재상장한 SK텔레콤(+8.43%), SK스퀘어(-7.32%)는 등락이 엇갈림.
업종별로는 은행(+1.97%), 의약품(+0.34%) 업종만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
기계(-5.65%), 비금속광물(-2.85%), 철강금속(-2.82%), 유통업(-2.77%), 건설업(-2.51%), 운수장비(-2.45%), 전기가스업(-2.04%), 증권(-1.67%), 화학(-1.54%), 섬유의복(-1.47%), 음식료업(-1.37%), 서비스업(-1.31%), 보험(-1.08%)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코스닥지수는 986.64(-19.25P, -1.91%)로 급락 출발하여 장초반 980.26(-25.63P, -2.55%)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1,002.79(-3.10P, -0.3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1,000선부근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장후반 987선까지 재차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992.34(-13.55P, -1.35%)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1,000선 아래로 밀려남.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 여행, 면세점, 카지노 등 소비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최근 양호한 모습을 보이던 반도체, 2차전지, 통신장비 등의 테마도 약세를 기록. 다만, 코로나19(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주들은 상승마감함.
수급별로는 개인이 3,164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5억, 811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솔브레인(-3.69%), 알테오젠(-3.27%), CJ ENM(-3.02%), 에코프로비엠(-2.87%), 셀트리온제약(-2.47%), 아프리카TV(-2.35%),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에코프로(-1.90%), 엘앤에프(-1.63%), 스튜디오드래곤(-0.34%), 천보(-0.26%), 에이치엘비(-0.13%) 등이 하락. 반면, 위메이드(+5.83%), 씨젠(+4.31%), 동화기업(+2.52%), 에스티팜(+0.52%), 카카오게임즈(+0.39%), 펄어비스(+0.15%), 리노공업(+0.10%)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통신서비스(-4.04%), 통신방송서비스(-3.56%), 금융(-3.42%), 방송서비스(-3.40%), 소프트웨어(-3.16%)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건설(-2.87%), 컴퓨터서비스(-2.76%), 기타 제조(-2.49%), 기계/장비(-2.48%), 유통(-2.17%), 일반전기전자(-2.13%), 운송장비/부품(-2.10%), 비금속(-2.04%), 운송(-2.04%), 금속(-2.00%)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디지털컨텐츠(+1.50%), 출판/매체복제(+1.29%), 종이/목재(+1.07%) 업종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