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2,706.34(+43.00P, +1.61%)로 강세 출발. 장 초반 2,702.78(+39.44P, +1.4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장 후반 2,735.34(+72.00P, +2.70%)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후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인 끝에 2,707.82(+44.48P, +1.67%)에서 거래를 마감. 

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2거래일 연속 상승, 2,700선 회복. 설 연휴 기간 중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이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으로 가파른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 지난 1일(현지시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 3월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0.50%포인트 인상설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음. 연준 내 강성 매파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0.50%포인트 인상이 지금으로서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힘. 지난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3월 회의에서 처음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완전히 지지한다"고 언급.

다만, 메타(FB)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폭락세를 보였고, 아시아 시간 나스닥 지수 선물이 2% 넘게 급락한 영향 등으로 코스피 지수의 상단은 제한 됐음. 

아시아 증시는 중국, 홍콩, 대만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8억, 502억 순매수, 개인은 1,35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217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26계약, 165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원 상승한 1,206.4원을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LG에너지솔루션(+6.00%), LG화학(+5.95%), 삼성바이오로직스(+4.47%), 셀트리온(+3.97%), NAVER(+3.39%), SK하이닉스(+2.90%), SK(+2.29%), 신한지주(+1.18%), SK이노베이션(+1.16%), POSCO(+1.13%), 현대차(+1.06%) 등이 상승. 반면, LG전자(-1.18%), 현대모비스(-0.86%), 기아(-0.61%), KB금융(-0.17%) 등은 하락.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는 보합.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의료정밀(+23.42%), 보험(+4.67%), 의약품(+4.26%), 종이/목재(+3.87%), 증권(+2.99%), 전기가스(+2.48%), 운수창고(+2.39%), 화학(+2.30%), 기계(+2.14%), 음식료(+2.09%)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코스닥지수는 887.85(+14.98P, +1.72%)로 강세 출발. 장 초반 887.02(+14.15P, +1.6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키웠고, 898.37(+25.50P, +2.92%)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 오전 중 889선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오후 재차 895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끝에 891.60(+18.73P, +2.15%)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등에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 기관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 기록. 

정부의 새로운 코로나19 진단 체계 도입 속 국내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만명 대 기록 소식 등에 씨젠(+16.36%), 휴마시스(+21.48%), 수젠텍(+19.01%) 등 코로나19(진단키트) 테마가 급등. 12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증가 소식 등에 에코프로비엠(+3.26%), 엘앤에프(+5.92%), 천보(+5.72%)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도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5억, 482억 순매수, 기관은 693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씨젠(+16.36%), 알테오젠(+6.67%), 엘앤에프(+5.92%), 천보(+5.72%), 셀트리온제약(+5.57%), CJ ENM(+4.31%), 스튜디오드래곤(+4.08%), 에코프로비엠(+3.26%), 셀트리온헬스케어(+3.04%) 등은 상승. 반면, LX세미콘(-5.88%), 솔브레인(-1.84%), 펄어비스(-1.80%), 동진쎄미켐(-1.67%), 리노공업(-0.49%)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방송서비스(+6.16%), 통신방송서비스(+5.34%), 제약(+5.26%), 섬유/의류(+4.09%), 출판/매체복제(+3.50%), 제조(+3.16%), 통신서비스(+3.12%), 화학(+3.08%), 종이/목재(+3.06%), 금융(+2.95%) 등은 상승. 반면, 디지털컨텐츠(-0.54%), 반도체(-0.38%) 등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