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714.83(+7.01P, +0.26%)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12.87(+5.05P, +0.1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키워 2,745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오전 중 일부 상승폭을 축소해 2,716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2,730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더욱 키운 지수는 장 막판 2,751.80(+43.98P, +1.6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2,750.26(+42.44P, +1.57%)으로 장을 마감.

밤사이 메타 어닝 쇼크 등에 나스닥 지수를 비롯해 뉴욕 3대 지수가 급락했지만, 장 마감 후 아마존, 스냅 등 주요 기술주들이 호실적 발표 속급등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시간 美 지수선물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큰 폭 상승. 유럽 통화당국의 매파적인 행보 등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2거래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홍콩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3억, 2,146억 순매수, 개인은 4,14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계약, 2,365계약 순매수, 개인은 2,670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4원 급락한 1,197.0원을 기록. 

코스피 시총 상 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LG에너지솔루션(+5.66%), SK이노베이션(+4.35%), KB금융(+2.53%), 카카오(+2.35%), 신한지주(+2.20%), NAVER(+2.18%), 카카오뱅크(+1.81%), LG전자(+1.59%), 삼성물산(+1.40%),셀트리온(+0.96%), 삼성전자(+0.95%), 삼성SDI(+0.51%), SK하이닉스(+0.40%), 현대모비스(+0.22%), POSCO(+0.19%), LG화학(+0.15%) 등이 상승. 반면, 기아(-0.98%), 현대차(-0.78%),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음식료업(+3.75%), 운수창고(+3.55%), 서비스업(+2.47%), 은행(+2.26%), 유통업(+2.24%), 건설업(+2.21%), 종이/목재(+2.18%), 금융업(+1.97%), 화학(+1.90%), 섬유/의복(+1.71%), 전기가스업(+1.64%), 전기/전자(+1.53%), 기계(+1.42%), 비금속광물(+1.39%)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10.67%), 증권(-0.03%) 업종은 하락.

코스닥 지수는 888.51(-3.09P, -0.35%)로 하락 출발. 장초반 886.93(-4.67P, -0.5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898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오전 중 약보합권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재차 반등에 성공했고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 후반 900선을 회복한 지수는 900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장중 고점인 902.87(+11.27P, +1.26%)로 장을 마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지난 1월24일 이후 처음으로 900선 회복.

수급별로는 개인이 599억 순매수, 외국인과기관은 각각 420억, 13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위메이드(+15.49%), 카카오게임즈(+11.16%), 펄어비스(+5.73%) 등 게임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천보(+5.38%), HLB(+1.85%), 동진쎄미켐(+1.57%), 스튜디오드래곤(+1.14%), LX세미콘(+1.11%),원익IPS(+0.79%), 엘앤에프(+0.73%), CJ ENM(+0.62%),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코프로비엠(+0.12%) 등이 상승. 반면, 씨젠(-6.48%), 리노공업(-3.01%), 알테오젠(-2.73%), 에스티팜(-1.21%), 셀트리온제약(-0.34%)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제약(-1.88%) 업종만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상승.

 디지털컨텐츠(+6.87%), IT S/W & SVC(+4.37%), 오락/문화(+4.16%), 음식료/담배(+2.68%), 컴퓨터서비스(+2.58%), 종이/목재(+2.56%), 운송장비/부품(+1.80%), 통신서비스(+1.57%), 금속(+1.54%), 출판/매체복제(+1.48%), 소프트웨어(+1.46%), 통신장비(+1.41%), IT 부품(+1.37%) 업종 등이 큰 폭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