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660.86(+38.46P, +1.47%)으로 갭상승 출발한 후. 장중 저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상승폭을 확대해 2,682.79(+60.39P, +2.30%)까지 올라서며 고점을 형성하다가 이후 2,680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감. 오후 장중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장 후반 2,665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장막판 재차 상승폭을 키워 결국 2,680선을 회복한 뒤 2,680.32(+57.92P, +2.21%)로 장을 마감.

국제 유가 폭락,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화 기대감 등에 글로벌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정권교체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기관은 나흘만에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음. 특히, 정권교체 기대감 속 건설, 원자력, 인터넷, 게임 등의 테마가 강세를 기록. 

한편, 3월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국제 유가가 전일(현지시간) 폭락했고, 금, 은, 구리, 백금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늘리는 것과 함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사들에게 원유 증산을 권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에 최근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던WTI 가격이 12% 넘게 폭락했으며, 브렌트유 가격도 폭락세를 기록.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7,650억 순매수,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278억, 3,52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기관이 8,233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51계약, 2,456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7원 하락한 1,228.3원을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 20위권 종목 중 LG화학(-1.29%)만 하락했을 뿐, 여타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카카오(+8.58%), NAVER(+8.54%)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6.48%), 삼성바이오로직스(+3.12%), KB금융(+2.63%), POSCO(+2.53%), 삼성전자(+2.45%), LG전자(+2.12%), 신한지주(+1.92%), 셀트리온(+1.76%), LG에너지솔루션(+1.71%), SK하이닉스(+1.69%), 기아(+1.58%), 삼성SDI(+1.21%), 현대차(+0.60%) 등이 상승.

업종별로도 섬유의복(-0.23%) 업종만 소폭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상승.

 건설업(+5.80%), 서비스업(+5.36%), 유통업(+3.20%), 비금속광물(+2.67%), 의약품(+2.45%), 보험(+2.39%), 기계(+2.30%), 금융업(+2.12%), 철강금속(+2.10%), 전기전자(+2.07%), 음식료업(+2.02%) 등의 강세가 두드러짐.

코스닥지수는 885.05(+14.91P, +1.71%)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키워 892.55(+22.41P, +2.5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장중 시초가 부근까지 밀려나며 884.98(+14.84P, +1.71%)에서 저점을 형성했고,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889.08(+18.94P, +2.18%)로 장을 마감. 

 기관이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기관이 2,716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56억, 56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천보(+6.29%), 알테오젠(+5.67%), 에스엠(+5.17%), 에코프로(+5.13%), 엘앤에프(+4.36%), 카카오게임즈(+4.35%), HLB(+4.26%), JYP Ent.(+4.00%), 에코프로비엠(+3.16%), 씨젠(+2.99%), CJ ENM(+2.92%), LX세미콘(+2.68%), 위메이드(+1.97%), 리노공업(+1.84%), 셀트리온제약(+1.62%), 셀트리온헬스케어(+0.92%), 펄어비스(+0.87%) 등이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기타서비스(+3.49%), 건설(+3.23%), 방송서비스(+2.86%), 디지털컨텐츠(+2.86%), 비금속(+2.80%), 금융(+2.62%), 운송장비/부품(+2.44%), 오락/문화(+2.42%), IT S/W & SVC(+2.40%), 화학(+2.38%), 제약(+2.37%), 통신장비(+2.36%), IT 부품(+2.29%), 통신방송서비스(+2.23%), IT H/W(+2.19%) 업종 등이 큰 폭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