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022년 4월 11일 마감시황
- 작성자 :
- 김세성대표
- 작성일 :
- 04-11 19:12
- 조회수 :
- 318
코스피 지수는 2,687.54(-12.85P, -0.48%)로 하락 출발하여. 장초반 2,683.96(-16.43P, -0.6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다 상승 전환. 오전 중 2,711.02(+10.63P, +0.3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뒤 점차 낙폭을 키워 정오 무렵 2,685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하였으나 오후 들어 일부 낙폭을 만회해 2,69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다 결국 2,693.10(-7.29P, -0.27%)으로 장을 마감.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Fed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美 소비자/생산자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12일 소비자물가지수, 13일 생산자물가지수, 14일소매판매 등 美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음. 지난 주말 美 국채금리는 긴축 우려 속에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 넘게 하락했음.
中 경기 둔화 우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中 상하이에서코로나19 확산세로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둥성 광저우시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음. 이는 전월 상승률(0.9%)과 시장 전망치(1.2%)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모습. 중국의 월별 CPI는 지난해 11월(2.3%)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으나, 4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음.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병력과 무기를 집중적으로 이동시키며 곧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세계은행(WB)은올해 우크라이나의 GDP가 전년대비 45.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러시아의 올해 GDP도 전년대비 11.2%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57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7억, 2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41계약, 2,68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169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0원 상승한 1,233.1원을 기록.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LG에너지솔루션(-3.30%), 카카오(-2.96%), LG화학(-2.86%), 삼성SDI(-2.66%), 카카오뱅크(-1.63%), 셀트리온(-1.22%), NAVER(-1.11%), 삼성바이오로직스(-0.99%), 현대모비스(-0.48%), SK하이닉스(-0.45%) 등이 하락. 반면, 기아(+3.47%), LG전자(+2.46%), KB금융(+2.41%), 신한지주(+2.24%), 현대차(+1.70%), POSCO홀딩스(+1.06%), 삼성전자(+0.15%) 등은 상승.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은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비금속광물(-4.16%), 의료정밀(-3.38%)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의약품(-1.25%), 기계(-1.01%), 서비스업(-0.95%), 건설업(-0.77%), 전기전자(-0.70%), 은행(-0.54%), 제조업(-0.43%), 종이목재(-0.33%), 전기가스업(-0.27%), 화학(-0.21%) 업종 등이 하락. 반면, 통신업(+2.51%), 운수장비(+1.59%), 보험(+1.41%), 음식료업(+0.89%), 금융업(+0.64%), 철강금속(+0.63%), 증권(+0.47%) 업종 등은 상승.
코스닥지수는 932.48(-2.25P, -0.24%)로 하락 출발하여. 장초반 낙폭을 키워 928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점차 낙폭을 만회해 오전 중 934.61(-0.12P, -0.01%)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확대한 지수는 925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장후반 낙폭을 더욱 키워 920.75(-13.98P, -1.5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921.83(-12.90P, -1.38%)으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4억, 1,480억 순매도, 개인은 2,516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천보(-6.64%), 엘앤에프(-6.43%), 에코프로(-6.02%), 에코프로비엠(-2.45%)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씨젠(-8.56%), 카카오게임즈(-3.71%), 위메이드(-2.80%), 셀트리온헬스케어(-2.60%), 셀트리온제약(-1.98%), 스튜디오드래곤(-1.96%), HLB(-1.85%) 등이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종이/목재(-4.39%), IT 부품(-2.79%), 통신장비(-2.15%), IT H/W(-1.86%), 기타서비스(-1.84%), 제약(-1.81%), 화학(-1.79%), 유통(-1.76%), 디지털컨텐츠(-1.64%), 오락/문화(-1.51%), 일반전기전자(-1.46%), 건설(-1.42%)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음식료/담배(+0.88%), 컴퓨터서비스(+0.45%), 기타 제조(+0.08%) 업종만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