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4월11일 전일 뉴욕 마감시황
- 작성자 :
- 진성이정훈
- 작성일 :
- 04-11 11:26
- 조회수 :
- 279
뉴욕증시 혼조,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공격적 긴축 우려와 러-우크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40%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34%, 0.27% 하락.
Fed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Fed가 이르면 오는 5월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축소 규모는 이전보다 많고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또한, 앞으로 여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이전보다 큰 폭인 50bp로 인상해 긴축 강도를 높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Fed가 인플레이션 싸움에서 뒤처져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를 3.5% 부근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음. 지난 6일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보유채권을 매각하는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오는 5월 0.5%p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 바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8.8%로 나타났으며, 6월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55.8%, 75bp 인상할 가능성은 31.5%를 기록했음.
이 같은 Fed 긴축 우려 속 美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갔음. 특히, 10년물 국채금리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해 2.7%까지 올라서며 2019년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이에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는 모습.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한 기차역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단일 공격에 의한 민간인 피해 규모로는 지난 2월24일 개전 이후 최악의 참사 가운데 하나라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언급했음. 한편,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포함하는 5차 대러시아 제재를 결정했음. 오는 8월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의 EU 수입이 금지되며, VTB 은행을 비롯해 러시아의 주요 4개 은행과의 모든 거래도 금지됨. 아울러 러시아 선적으로 등록된 선박의 EU 항구 입항이 금지되며, 제트 연료, 양자 컴퓨터, 첨단 반도체, 고성능 전자 기기, 소프트웨어 등의 러시아 수출이 금지됨. 또한, 시멘트, 고무 제품, 목재, 비료, 해산물, 주류 등을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것도 금지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EU, 러시아 제재 소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3달러(
이날 채권시장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제약,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금속/광업, 소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속 美 국채금리 급등 등에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