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4월14일 전일 뉴욕 마감시황
- 작성자 :
- 진성이정훈
- 작성일 :
- 04-14 07:53
- 조회수 :
- 322
뉴욕증시 상승,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폭등 속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다 1분기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1%, 1.1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3% 급등.
본격적인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델타항공, 블랙록, 패스널 등 대부분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특히, 델타항공은 1분기 주당 순손실 1.23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으며, 2분기에는 항공 예약 급증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다만, 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분기 순이익이 40%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기록.
전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한 데 이어 이날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폭등세를 이어갔지만,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3월 PPI가 전년동기대비 11.2% 폭등했다고 발표. 이는 전월 기록한 10.3% 상승을 웃도는 것으로 10%를 웃도는 상승률은 4개월 연속 지속됐음. 전월대비 상승률도 1.4%를 기록해 전월 기록한 0.9%와 시장 예상치인 1.1% 상승을 모두 웃돌았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 PPI도 전월대비 0.9% 상승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지만, 물가상승 속도가 고점을 기록했을 수 있다"고 언급했음.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Fed가 공격적으로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시장에서는 Fed가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르면 5월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도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86.6%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러-우크라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65달러(
이날 채권시장은 PPI 급등 속 인플레이션 정점 도달 인식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ECB 회의를 앞두고 이익 실현 매물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PPI 급등 속 상승세를 이어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자동차, 제약,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델타 항공(
다우 +34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