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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4월26일 전일 뉴욕 마감시황

작성자 :
진성이정훈
작성일 :
04-26 08:49
조회수 :
284

뉴욕증시 상승, 다우(+0.70%)/나스닥(+1.29%)/S&P500(+0.57%) 국채금리 급락 속 기술주 강세(+), 中 봉쇄 우려(-),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우려 등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美 국채금리가 급락한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0%, 0.5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9% 상승.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50bp 인상 예고에 따른 채권 매도세가 숨을 돌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베이징 봉쇄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美 국채금리가 급락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주 2.9%대까지 상승했던 美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2.7%대까지 급락했고, 이에 최근 급락한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주가가 2% 이상 올랐으며, 메타와 엔비디아의 주가도 1% 이상 상승.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인수 계약을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5% 넘게 상승.

中 코로나19 봉쇄 우려 확산 등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중국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도 일부 지역에 사실상의 봉쇄 조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인구 350만 명의 베이징 차오양구는 구내 일부 감염 확산 위험 지역을 임시 관리•통제지역으로 정하고, 해당 지역 주민은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했음. 이에 따라 해당 구는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피시방 등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음. 이 같은 소식에 중국 증시가 5% 넘게 폭락했으며, 주요 아시아증시도 동반 급락세를 기록. 시장에서는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특히, 최근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에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中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확산되는 모습.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미국의 3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44를 기록해 전월의 0.54보다 하락했음.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관할하는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 지수는 1.1로 전월의 8.7에서 크게 하락.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도 하회하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中 코로나 봉쇄 강화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53달러(-3.46%) 급락한 98.54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Fed 긴축 우려 속 5거래일 연속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기술장비, 제약,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금속/광업, 운수, 화학, 음식료, 유틸리티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국채금리 급락 속 애플(+0.67%), 마이크로소프트(+2.44%), 아마존(+1.19%), 알파벳A(+2.87%), 메타(+1.56%), 엔비디아(+1.98%) 등 주요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고, 트위터(+5.66%)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인수 계약을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큰 폭 상승. 스노우플레이크(+7.56%)는 클라우드 산업 관련 매출 증가와 최근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는 평가 속 큰 폭 상승했고, 코카콜라(+1.06%)는 1분기 실적 호조 등에 상승. 반면, 테슬라(-0.70%)는 일론 머스크 CEO의 주식 담보 대출 및 일부 주식 매도 우려로 하락했고, 버라이즌(-3.14%)은 대규모 가입자 손실 발표 후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하락. 국제유가 급락 속 엑슨 모빌(-3.37%), 셰브론(-2.15%), 마라톤오일(-3.44%), 체사피크 에너지(-2.82%) 등 에너지 관련주들도 하락.

다우 +238.06(+0.70%) 34,049.46, 나스닥 +165.56(+1.29%) 13,004.85, S&P500 4,296.12(+0.57%), 필라델피아반도체 3,042.39(+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