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5월2일 전일 뉴욕 마감시황
- 작성자 :
- 진성이정훈
- 작성일 :
- 05-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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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3
뉴욕증시 급락,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아마존 실적 쇼크 속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락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77%, 3.63%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17% 급락. 특히, 나스닥지수는 4월에만 13% 넘게 하락하면서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이 7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폭락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아마존은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38억 달러(약 4조8,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적자로, 리비안에 대한 투자 손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아마존은 리비안 투자로 76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1,164억 달러(약 148조원)를 기록해 증가율이 약 20년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이에 아마존 주가는 14.05% 폭락하면서 2006년 7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
아울러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애플이 향후 공급망 차질로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하락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2022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973억 달러(약 123조8,000억원), 순이익은 8.6% 증가한 250억 달러(약 31조8,000억원, 주당 순이익 1.52%)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임. 다만, 다음 분기에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제품 생산과 수요가 타격을 입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판매 차질이 더 커지는 한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에 애플 주가는 3.66% 하락.
아마존, 애플 부진 속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약세를 기록.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며,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600에서 4,500으로 하향 조정했음.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했음. 美 상무부는 3월 PCE 가격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6%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전월 기록한 6.3% 상승을 웃도는 수치임. 다만, 변동성이 큰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2% 상승해 전월 상승률과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음. 물가 지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美 국채금리는 재차 상승세를 기록. 시장에서는 Fed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9.1%에 달했으며, 6월 회의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은 90.6%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中 코로나19 봉쇄 조치 장기화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7달러(
이날 채권시장은 PCE 물가지수 40년 만에 최고 수준 유지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주말을 앞두고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금속/광업,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화학, 산업서비스,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복합산업,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아마존(
다우 -93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