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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5월10일 전일 뉴욕 마감시황

작성자 :
진성이정훈
작성일 :
05-10 09:54
조회수 :
330

뉴욕증시 급락, 다우(-1.99%)/나스닥(-4.29%)/S&P500(-3.20%) Fed 공격적 긴축 속 경기 둔화 우려(-),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99%, 3.20%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29% 폭락. 특히, S&P500지수는 4,000선이 붕괴되며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Fed의 공격적 긴축 행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연일 증시에 악재로 작용. 지난 4일 Fed는 200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으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도 오는 6월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75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이 검토될 수 있다"고 언급했음. Fed의 공격적 긴축 행보가 이어지면서 경기가 가파르게 둔화하는 경착륙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아울러 中 코로나19 봉쇄 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11일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음. 3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8.5%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음.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미국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4월 6.3%를 기록. 이는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것이지만, 사실상 역대 최고 수준임. 특히, 향후 1년 가계 지출 증가율은 8.0%로 예상했음. 이는 역대 최고치임. Fed 내 대표비둘기파 인사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 정책 목표치로 다시 정상화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여러 번, 아마도 두 번, 혹은 세 번 금리를 50bp 움직일 것이라며, 이후 잠시 멈춰서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는지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아람코 원유 판매가 인하 및 中 지표 악화 등에 폭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6.68달러(-6.08%) 폭락한 103.0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에너지,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3.32%), 마이크로소프트(-3.69%), 아마존(-5.12%), 알파벳A(-2.80%), 메타(-3.71%), 넷플릭스(-4.35%), 테슬라(-9.07%)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엔비디아(-9.24%)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5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 가운데 급락. 리비안(-20.88%)은 포드가 보유 중인 리비안 주식 800만주 가량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폭락했고, 팔란티어(-21.31%)는 부진한 실적 전망에 폭락. 국제유가 폭락 속 엑슨 모빌(-7.89%), 셰브론(-6.70%), 마라톤오일(-14.03%), 체사피크 에너지(-9.07%) 등 에너지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했고, 코인베이스(-19.50%)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락 속 폭락. 쿠팡(-22.34%)은 20% 넘게 급락하며 10달러 선이 붕괴됐음.

다우 -653.67(-1.99%) 32,245.70, 나스닥 -521.41(-4.29%) 11,623.25, S&P500 3,991.24(-3.20%), 필라델피아반도체 2,829.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