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3월 8일 장전시황(유가 폭등으로 인한 경제 충격 우려)
- 작성자 :
- 홀릭대표(윤진미)
- 작성일 :
- 03-08 08:05
- 조회수 :
- 644
안녕하세요!
지난 밤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하락마감했습니다(다우 -2.37%, S&P500 -2.95%, 나스닥 -3.62%, 야간선물 종가 348.25)
러시아 원유에 대한 제재 가능성에 국제 유가가 폭등했고, 이에 인플레이션과 경기 충격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으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것이 유가 폭등을 불렀는데요. 독일이 대유럽의 원유 의존도를 고려해 러시아산 원유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가 상승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 증시가 크게 하락한 만큼 우리시장에도 충격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안전하게 대응하시고, 성공 투자 하시길 응원합니다.
뉴스 출처 : 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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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수준으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졌다.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성장률이 둔화하고 실업률은 치솟는 상황을 말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과 브렌트유 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한때 13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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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는 서방의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 조치는 원유 시장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유가가 배럴당 300달러도 돌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제재를 가할 경우 현재 가동 중인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독일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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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주가는 회사가 올해 1분기 순익 전망을 상향했다는 소식에도 4% 이상 하락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컨이 남은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 이상 하락했다. 유가 상승에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 휴스의 주가가 4% 이상 오르고, 셰브런과 엑손모빌의 주가가 각각 2%, 3% 이상 올랐다.
S&P500지수 중에 임의소비재와 통신, 기술, 금융, 자재(소재) 관련주가 모두 3% 이상 하락했다.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만이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유가 폭등으로 인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유가 상승이 수요 파괴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촉발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상황이 계속 고조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을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탄칙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주식시장은 유가를 포함한 대규모 상품 공급 충격에 씨름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인플레이션 충격이 아닌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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