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3월 31일 장전 시황(전쟁 낙관론 후퇴, 경기침체 갑론을박 지속)
- 작성자 :
- 홀릭대표(윤진미)
- 작성일 :
- 03-31 07:35
- 조회수 :
- 609
안녕하세요 홀릭입니다.
지난 밤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하락마감했습니다(다우 -0.19%, S&P500 -0.63%, 나스닥 -1.21%, 야간선물 종가 363.75)
휴전 협상 이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협상에 진전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여전히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쟁점들이 있다고 발언하며 낙관론이 후퇴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침체에 대한 갑론을박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목요일입니다. 주간옵션 만기일이 겹치니 시장의 흐름을 유추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라고 해서 반드시 하방/상방과 같이 방향이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자유롭게 대응하시고, 계약수만 줄여도 더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공개방송, 2시반부터 장마감방송이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성공 투자 하세요!
뉴스 출처 : 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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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과 국채금리 움직임, 민간 고용 지표 등을 주목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회담이 긍정적이었다는 평가에도 아직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러시아 측 발언이 나오면서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구체적인 내용을 제안하고 이를 문서화하기 시작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에서는 아직 유망하다거나, 돌파구처럼 여겨지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공격은 이날까지 계속됐으며, 독일 정부는 천연가스 공급이 비상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며 러시아 가스공급 차질에 대비한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
폴란드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2022년 말까지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채금리 역전에도 투자자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 10년물 국채금리가 2년물 국채금리 밑으로 떨어지면서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이날은 10년물 금리가 2.4% 내외에서 거래되고 2년물 국채금리는 2.3% 수준으로 하락했다.
통상 금리가 역전된 후 경기침체까지는 수개월이 걸리거나 혹은 금리 역전이 되더라도 이를 경기침체의 신호로 볼 수 없다는 주장도 분분해 주식 시장의 우려는 크지 않은 편이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이 완화적 기조에서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등을 고려할 때 "중립 기조로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차대조표를 "크게" 줄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대차대조표의 규모가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나 금리 역전에서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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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중에 에너지, 산업, 헬스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임의소비재, 금융,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주가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에 0.7%가량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예상보다 강한 실적 발표에도 3% 이상 하락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9% 이상 올랐다.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오른 애플의 주가는 0.7%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당분간 시장에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금리 역전으로 침체 위험은 커졌으나 반드시 올해 침체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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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치 버그의 스테파니 랭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현재 가장 큰 논의는 어떤 시점에서도 침체가 닥칠 수 있느냐다"라며 "일반적으로수익률 곡선이 역전되면 침체는 평균 20개월이 걸린다. 침체 위험이 커지면서 경계가 높아졌다. 그러나 이것은 올해 반드시 침체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내년은 약간 더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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