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5월 6일 장전 시황 (연준에 이어 BOE도 긴축.. 국채금리 상승에 나스닥 폭락)
- 작성자 :
- 홀릭대표(윤진미)
- 작성일 :
- 05-06 07:41
- 조회수 :
- 674
안녕하세요!
지난 밤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하락마감했습니다(다우 -3.12%, S&P500 -3.56%, 나스닥 -4.99%)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하락률은 2020년 이후 최대치였다고 합니다.
연준의 FOMC회의 결과에 안도랠리를 보였던 전날과는 다르게 하루만에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파월의장이 75bp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공격적인 긴축 우려를 덜어내긴 했지만, 여전히 추가 금리인상이 남아있고 다른 중앙은행과 비교해 강도 높은 긴축이라는 것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시장은 미 증시의 반등 부분은 반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주식시장이 다시 한 번 타격받을 수 있을 정도로 큰 하락이 되었습니다. 우리 증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고, 수급이 들어오는 테마를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방송은 9시부터 공개방송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뉴스 출처: 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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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회의 결과에 안도 랠리를 펼쳤던 시장은 하루 만에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공격적인 긴축 우려는 덜어냈지만, 연준이 앞으로 두 차례 회의에서 50bp씩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긴축 우려는 지속됐다.
10년물 국채금리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장중 16bp 이상 급등하며 3.10%를 터치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치로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기술주와 성장주의 미래 수익에 타격을 준다는 점에서 주가에 부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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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6월부터 9조 달러에 달하는 연준의 포트폴리오도 축소할 계획이다. 이전 긴축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시장의 유동성을 줄여나갈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당장 금리 상승세는 대출 이자 부담을 늘리고 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업체인 프레디 맥이 발표한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도 5.27%로 직전주인 5.1%에서 상승했다.
잉글랜드 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해 4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잉글랜드 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에 파운드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중앙은행이 올해 물가가 10.25%까지 치솟고, 4분기 성장률은 1%까지 떨어진 후, 내년에는 마이너스(-) 0.25%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에 중앙은행이 더는 공격적으로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영국 역시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서둘러 긴축을 단행했으나 중앙은행이 내년 역성장을 경고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전방위로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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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으며,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5% 이상 떨어졌고, 기술주와 통신 관련주도 4% 이상 밀렸다. 자재(소재)와 금융, 산업, 부동산 관련주도 2% 이상 하락했다.
팬데믹으로 수혜를 입은 전자상거래 업체 관련주가 실적 부진에 이날 하락을 주도했다. 아마존도 7% 이상 떨어졌다.
온라인 쇼핑업체 쇼피파이의 주가는 1분기 손실을 발표하면서 14% 이상 하락했고, 온라인 가구업체 웨이페어의 주가도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됐다는 소식에 25% 이상 폭락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71억4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2%이상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에는 직접 몇달간 임시 CEO를 맡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8%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위험자산이 폭락하면서 9% 이상 하락해 3만6천달러대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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