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5-09-26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 작성자 :
- 오스틴 박
- 작성일 :
- 09-26 10:16
- 조회수 :
- 213
✔️에너지
- 유가는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
유가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지 않다. 미국 원유 생산은 7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고, OPEC+와 비OPEC+ 국가들의 증산도 눈에 띈다. 수요 개선은 보이지 않는다. 이스라엘 이슈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부각시키지만, 공급 제한과 연관성이 낮아 유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이다. 대러시아 제재와 이란 제재가 유가의 하단 지지요인이다. 28일부터 이란 제재 복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제재 강화를 통해 유가를 지지하는 것이 미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주요 변수는 OPEC+의 증산 속도다. OPEC+는 긴 스케줄을 제시했지만, 빠른 증산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맞춰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때마다 증산 발표 가능성이 높다.
✔️금속
- Freeport 불가항력 선언으로 구리 가격 상승
비철은 미국 성장률과 고용 호조로 달러가치가 반등하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용과 성장 호조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달러인덱스는 98선을 돌파했고, Freeport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글로벌 구리 공급 차질 우려에도 달러인덱스가 크게 반등하면서 비철 가격은 품목별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그라스버그 광산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2025~2026년 세계 구리광산 공급 전망치를 낮췄다. 그라스버그 생산량은 2025년에 25~56만 톤, 2026년에 27만 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광산 공급은 52만 5천 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세계 광산 생산 증가율 예측치는 0.8%에서 0.2%로, 2026년은 2.2%에서 1.9%로 낮아졌다. 연말 구리가격은 톤당 $9,700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가격 범위는 $10,200~$10,500이다.
시티는 그라스버그 가동 중단으로 인해 향후 3개월 및 4분기 구리 가격 예측치를 톤당 $10,000에서 $10,500으로 올렸다. 2026년 공급 부족은 4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6~12개월 동안 구리 가격은 톤당 $12,000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 구리광산 공급량 증가율은 2025년에 0.4%에서 0.1%로, 2026년에 1.8%에서 1.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