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6-01-21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 작성자 :
- 오스틴 박
- 작성일 :
- 01-21 15:52
- 조회수 :
- 238
✔️에너지
전일 유가는 카자흐스탄 텡기즈 유전의 생산 중단과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란 내 반정부 시위 확산세는 다소 잦아들었으나, 여전히 강경한 이란 정부의 태도로 인해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가 시위 탄압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들을 치료받지 못하게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실제로 수감된 시위대 중 상당수가 산탄총에 맞아 출혈이 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정부는 교도소에 부상자를 치료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으며, 이를 어긴 의료진을 체포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또한, 이란 정부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 접속을 차단한 뒤 이번 주 내로 자국 인터넷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위 확산 시 인터넷이 정보 공유와 공모의 핵심 수단이 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이를 강력히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이란 국영 방송이 해킹당해 미국에 망명 중인 팔레비 전 왕세자의 영상이 송출되고, 국민에게 총을 겨누지 말라는 자막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시위대 사망자 수는 2만 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추가적인 공식 집계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이란 정부도 사형 집행이나 직접적인 사살은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일부 지역의 대규모 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는 미국 내 한파 전망과 난방 수요 상향으로 26% 급등했습니다.
이는 2022년 이후 최대 일간 상승률입니다. 이번 랠리는 예측보다 훨씬 추운 날씨로 난방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투기적 매수세와 숏커버링(공매도 환매수)이 대거 유입되며 촉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숏 포지션은 2024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증가했던 상태였습니다.
이번 급등은 북극 한파가 제트기류 약화로 남하하며 기온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예보에 따르면 1월 하순까지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낮아, 총 수요가 이번 주 150.0bcf/d에서 다음 주 168.8bcf/d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한편 현물 시장에서는 한파 영향으로 북동부 일부 지역의 거래 가격이 전일 대비 2배가량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금속
전일 비철금속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이 부각되며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합의가 없을 경우 유럽 국가들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을 시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며 갈등을 증폭시켰습니다.
이에 대응해 EU는 930억 유로 규모의 대미 관세 패키지를 논의 중이며,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통상위협 대응조치(ACI) 발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CI는 제3국이 EU 회원국에 경제적 압박을 가할 때 신속하게 맞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법적 장치로, 2023년 도입 이후 실제 사용된 적은 없습니다.
- 전기동(구리) 시장에서는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극단적인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LME 현물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현물과 3개월물 간의 스프레드(Cash-3M)는 102달러의 높은 백워데이션(현물 프리미엄)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일 단위인 Tom-Next 스프레드는 2021년 이후 최고치인 10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전일까지만 해도 할인 상태(콘탱고)였던 Tom-Next 스프레드가 하루 만에 급등한 것은 1998년 기록 시작 이래 가장 이례적인 반전입니다. 이번 혼란은 1월 만기 계약의 30% 이상을 보유한 3곳의 매수 주체가 포지션을 유지하며 발생했습니다.
이들이 만기 시 실물 인수를 요구할 경우 13만 톤 이상의 구리가 필요한데, 이는 현재 LME 창고에서 즉시 공급 가능한 물량(On-Warrant, 10만 8,500톤)을 초과하는 수치여서 시장이 일시적 패닉에 빠졌습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팃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