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은 1972년 설립 이후 에폭시 생산에 집중하여 반세기 가까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동사는 국내/중국 공장의 지속적인 증설로 외형 측면의 장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동사의 에폭시 생산능력(경화제 포함)은 75만톤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신규 인도 에폭시 생산능력이 추가되면, 그 지위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참고로 동사는 지속적인 증설로 업황 반등 시 규모의 경제에 따른 실적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