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에스엘 - 주가 반등은 견고한 순이익이 견인한다
- 작성자 :
- 한국투자증권
- 작성일 :
- 11-29 10:00
- 조회수 :
- 1025
주가 반등은 견고한 순이익이 견인한다
한국 완성차업체들의 파업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주가는 지난 14일 신저가
를 기록했지만, 종속회사의 견고한 실적으로 지분법이익을 포함한 조정순이익이 예상치를 상
회하며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3분기 에스엘(본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3억원,
3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7%로 예상치(2.4%)를 소폭 상회했고, 영업외손익에서 무형자산
손상차손으로 일회성비용 17억원이 발생해 세전이익은 17억원으로 예상치(32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무형자산손상차손은 일부 신제품 사업부(야간보행자 감지장치)를 중단시키며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영업과는 무관하다.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지분법이익은 고객사들의
해외 신공장 가동과 국내공장 파업으로 인한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186억원(vs. 전분
기 92억원, 전년동기 142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이익이 견고한 이유는 수익성이 좋은 A/S
부품 비중 상승(에스엘루막스), GM납품 물량 증가(에스엘연대), 제품믹스 개선(에스엘미국)
등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