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당금, 환율, 증설공사, 판매믹스 일시적 악화 등 악재가 집중된 4분기

기아차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1조 2,770억원(+2.9% YoY), 영업이익 4,042억원(-
51.1% YoY), 영업이익률 3.6%(vs 전년동기 7.5%, 전분기 6.9%), 지배순이익 7,375억원(-3.7%
YoY)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회사측에서는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 하락(-3.9%p)의 이
유를 환율하락 -1.7%p, 연비 관련 충당금 -1.8%p, 판매믹스 악화 -0.4%p로 설명하고 있다. 연비 관
련 충당금은 2,000억원으로 예상보다 적었지만 환율하락과 국내공장 증설공사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
지난 10월에 약 한 달간 진행된 광주 2공장 증설공사와 12월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국내공장 출고는 전
년동기대비 4.9% 감소했고, 이는 해외재고가 크게 부족한 가운데 12월 미국 리테일판매 감소 등의 영향
을 줬다. Sportage 생산감소는 판매믹스 악화에도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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