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NHN - ‘라인’의 기대감이 현실로
- 작성자 :
- 미래애셋증권
- 작성일 :
- 02-08 09:06
- 조회수 :
- 532
게임부분 인적 분할 장기적으로 긍정적
동사는 고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신규 법인 ‘캠프모바일’과 ‘라인플
러스’를 설립함. ‘캠프모바일’(100% 자회사)은 밴드, 미투데이 등 모바일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
이며, ‘라인플러스’(NHN 재팬 60%, NHN 40%)는 ‘라인’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
정임. 이들 신규 신설 법인의 경우 동사가 실질적으로 100%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에
는 어떠한 변화도 없음. 그러나 동사가 계획하고 있는 게임 부분의 인적 분할은 지배구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동사는 국내 게임사업을 인적 분할함과 동시에 일본 NHN 재팬도 한게임
재팬을 분할할 예정임. 따라서 동사는 국내 및 일본 인터넷포탈 사업과 ‘라인’ 사업에 집중할 예
정이며, 인적 분할된 게임부분은 국내 및 일본 게임 사업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임. 이처럼 동
사가 인적 분할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게임 규제가 전체 사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
기 때문임. 또한 동사가 대기업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적 책임도 강화되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규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보임. 동사는 게임사
업의 인적 분할을 위한 이사회(3 월)와 주주총회(4 월)를 거쳐 9 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임. 그러나
동사의 게임 부분의 인적 분할 관련 자산 및 사업 영역 배분 등이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
에서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음. 그러나 동사의 이번 인적 분할 계획은 장기
적으로 긍정적임. 이는 동사가 정부의 게임 규제 등의 부담으로부터 벗어 날수 있으며, 성장엔진
으로 작용하고 있는 해외 시장과 ‘라인’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