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추정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962억원,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4억원) 대비 늘어나는 것이다. 지역난방공사
는 (난방)열과 전기를 판매하는데, 열판매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이익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다. 2분기 열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9.8%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판매단가는
4.2%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이 증가한 이유는 예년보다 추웠던 날씨로 4월, 5월 난
방수요가 크게 늘었고, 판매단가가 오른 것은 작년 6월에 평균 열요금이 6.5% 인상된 효과
다. 여기에 열병합발전기를 돌리기 위한 LNG 가격이 하락해 전체영업원가의 86%를 차지하
는 연료비가 11.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수익성이 개선되는 이유다.
전기부문 이익 정체 불가피
지역난방공사의 영업이익은 난방수요와 전기수요가 높은 1분기와 4분기에 집중된다. 2012년
난방공사의 영업이익은 2,437억원 이었는데, 이중 84%에 해당되는 2,058억원이 전기판매부
문에서 발생했다. 전기부분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열보다 절대적으로 높은데, 올해는 경기침
체와 정부의 수요통제로 전력수요 증가율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 이익 정체가 불가피하다.
1월부터 5월까지 난방공사의 전기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했고 판매단가는 3.4%
하락했다. 판매량이 감소한 이유는 난방공사 발전설비용량의 약 1/3에 해당하는 화성발전소
(512MW)가 장기정비로 약 한 달간 가동 정지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판매단가가 하락
한 것은 전력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LNG가격이 하락해 발전사업자가 한전에게 전기를 판매
하는 가격(SMP)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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