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추석이 예년과 달리 9월에 포함되어 있어 4분기의 모멘텀이 3분기로 집중된 모습이
다. 하지만 10월에도 휴일 활용 가능성은 높다. 개천절이 목요일에 있어 징검다리 휴일로
활용이 용이하며, 23년 만에 10월 9일 한글날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돼 개천절과 한글날 사
이에 3일간 휴가를 사용할 경우 일주일까지 휴일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보다 우호적인 여행환경에 힘입어 상반기 다소 주춤했던 성장세는 하반기에 재개될 전망이
다. 연중 초 성수기인 3분기는 기본적으로 타 분기 대비 매출전환율이 높은데다 추석 전후 예약률
이 급증하고 있어 사상 최대 실적의 경신이 기대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8% 증가
한 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에 이어 2014년도 징검다리 휴일과 주말에 인접한 휴일(화요일, 목요일)이 풍부한
해이다. 저가항공권 비중 증가와 인접지역 여행 활성화로 패키지 상품 ASP는 구조적인 하
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볼륨의 증가가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 있어 여행시장의 견고한 성장세
는 충분히 유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구조적 여행단가 하락과 휴일 활용도 향상으로 계절성과
경기에 무관한 해외여행객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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