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몰아주기에서 창조적 성장으로 국면전환
우리는 7월 국회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확정 통과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이슈에 대한 불
확실성이 소멸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향후 글로비스에 대한 이슈는 일감
몰아주기 등 과거지향적 이슈에서 벗어나 북극항로 개척과 같은 창조적 성장 방안으로 전환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정위와 국세청의 정책 코멘트를 종합해보면, 글로비스에 대한 규
제 리스크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며, 일감 몰아주기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글로비
스의 3PL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극항로 개척, 선박운송선 확대 등 성장전략 긍정적
정부의 “북극 종합정책”에 따르면, 글로비스는 8월 중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통해 원유를
수송할 계획이다. 북극항로는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기존 항로 (2만2천Km) 대비 32% 단축
되는 1만5천Km로서 운항일수가 40일에서 30일로 단축되어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비스는 시범운항을 통해 운항경험을 축적하여 점진적으로 북극항로 사업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글로비스는 총 4,372억원을 투자하여 자동차 운반선 운영규모
를 7척 늘린 59척으로 확대할 것으로 공시하였으며, 향후 글로비스의 자동차 운송사업은 현
대/기아차 및 해외 메이커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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