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LS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 작성자 :
- KDB대우증권
- 작성일 :
- 08-09 08:44
- 조회수 :
- 479
2Q13 Review: 영업이익 1,224억원. 세전이익 16억원. 기대 이하의 실적
LS의 2Q13 실적이 발표되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 3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하였다. LS산전과 LS엠트론은 각각 2.2% 및 8.3% 증가하며 양호한 외형 성장을 보였
으나, LS전선과 LG니꼬동제련이 각각 8.8% 및 9.1% 감소하였다. 한전 물량 감소와 슈페리
어에섹스(SPSX)의 부진 및 부산물 가격 하락 때문이다.
영업이익도 좋지 못했다. 2Q13 영업이익은 1,2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하락한 수치이
다. LS엠트론만 2.2% 증가하였을 뿐, LS전선 -60.2%, LS산전 -6.7%, LS동제련 -10.5%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였다. 당사 추정치인 매출액 3조 1,328억원 및 영업이익
1,448억원에 각각 3.1% 및 15.5% 미달하는 실적이다.
물론 별도기준 실적은 나쁘지 않다. LS전선, LG산전, LS니꼬동제련 및 LG엠트론 별도 영업
이익은 1,890억원으로 양호하였다. 문제는 손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실적이다. 52개에 달하는 자
회사들을 모두 포함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손실들이 발생하고 있다.
LS전선의 손자회사인 미국 슈페리어에섹스의 권선사업 영업권 상각으로 2,400만달러 처리
하였고,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업도 8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2분기 외환 및 파생상품
관련 손실도 508억원 인식하였다. LS의 3Q13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2조 9,768억원 및 1,538
억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