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제일기획 - 안정적 숫자에 모멘텀 충분! 매수 기회!
- 작성자 :
- KDB대우증권
- 작성일 :
- 08-23 08:43
- 조회수 :
- 447
Catalyst: 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 4분기와 내년에도 영업 환경 호재 대기 중
전통적으로 3분기는 광고 등 미디어 업종 비수기이다. 그러나 제일기획은 비수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위주의 광고주 구성으로 인해 국내 경기에 비탄력적인 견
조한 실적을 시현 중이다. 국내 IT와 통신서비스 업종은 LTE-A 서비스 및 신규 단말 출시
로 광고 집행을 확대하고 있다. 9월에는 삼성전자 행사 물량도 인식될 예정이다. 중국은 차
이나모바일이 TD-LTE 1차 단말 공급사로 삼성전자를 선정하면서,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마
케팅이 활성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일기획은 해외 중 중국에서 가장 영업을 잘 하고 있다.
4분기에는 전세계 지역별 ‘갤럭시 노트3’ 출시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리테일 마케팅 물량 등
이 인식될 전망이다. 내년 2월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러시아는 올해 하반기에 LTE 보급
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작년 말 러시아 2대 통신사인
MegaFon을 통해 ‘갤럭시 S3 LTE’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IOC 공식 스폰서 활동과
‘갤럭시 노트3’ 출시 캠페인이 현지의 LTE 흐름을 만나면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여름에는 브라질 월드컵, 가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예정되어 있다. 브라질 등 남미
는 전세계에서도 OTT(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률이 높으며, 최근 NHN의 모바
일 메신저 ‘LINE’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지역이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결부
되어, 러시아와 남미 등 신흥국에서의 스마트폰 마케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제일기획은 러시아에
서 이미 2010년부터 로컬 광고주 영입을 꾸준히 해왔고, 올해도 Baltika Breweries 등 광고주
영입을 했다. 내년 러시아 시장에서의 선전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