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에서도 홈쇼핑업종의 성장은 지속된다
소비경기 침체 지속으로 유통업종의 업황 모멘텀은 여전히 좋지 않다.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소
비경기가 좀처럼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가 무색할 정도로 백화점·
대형마트·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업태의 영업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홈쇼핑 업종은 TV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모바일커머스의 고성장으로 양호한 취급고 성장률과 함께 수익창출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온라인 강세와 오프라인 약세라는 업태간의 성장성 차별화 현상은 큰 변화없이 지속될 전망이
다.
홈쇼핑 3사 중 현대홈쇼핑이 올해 3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실적 모멘텀 가장 우수
홈쇼핑업체들의 주가가 지난 8월 초를 고점으로 다소 하락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양호한 2분기 실적
을 기록했던 GS홈쇼핑과 CJ오쇼핑의 주가가 최근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였기에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GS홈쇼핑과 CJ오쇼핑 순으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물론,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영업이익 증가율의 둔화는 불가
피하지만, 양호한 실적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홈쇼핑의 경우 홈쇼핑 3사 중 올해 3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가장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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