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성광벤드 - 사상 최대 실적 이어간다
- 작성자 :
- 한국투자증권
- 작성일 :
- 09-05 09:04
- 조회수 :
- 437
전방산업 견고해 안정적인 수주 지속. 미국 셰일가스는 새로운 먹거리
올해 8월까지 수주는 2,379억원으로 월평균 300억원 수준의 견고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분기 최대인 1,244억원을 수주했다. 고객사의 발주 스케줄에 따라 분기별
변동이 있지만 전방산업이 견조해 향후 수주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 유럽, 일본
등 글로벌 EPC업체들의 수주잔고가 여전히 높고 국내 Big3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잔
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고객사인 EPC 업체들이 수주해 피팅업체로 피팅 물량이 발주되
기까지 6개월~1년이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주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
특히,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LNG플랜트가 새로운 수주 pool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로 성광벤드는 미국 Sabine Pass 프로젝트에서 작년 250억원, 올해 100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거두었다. 현재 DOE(미국 에너지부)에 non-FTA향 수출 신청서를 제출한 프로젝트
는 22개, 29.21Bcf/d(약 212mtpa)에 달한다. 특히, 최근 DOE가 셰일가스 프로젝트의 수출
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수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셰일가스 생
산이 늘어나면서 LNG플랜트에 필요한 피팅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셰일가스 생산
량 증가로 향후 성광벤드의 관련 피팅 수주도 함께 증가할 것이다.